『우리 문화에 있어서의 패러디(parody)유행에 관하여』

소개글

『우리 문화에 있어서의 패러디(parody)유행에 관하여』
[우리 문화에 있어서의 패러디 유행에 관하여 논하라]
라는 문제에 대하여 심도있게 작성.

목차

1)탈 경전화(Decanonization)
2)혼성모방(Hybridization)
3)대중주의(Populism)
4)행위(Performance)와 참여(Participation)
5)재현(representation)
6)김동식 문학평론가

본문내용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시대의 문화 특징 가운데 하나인 패러디(parody)의 유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화생활이라는 측면에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서울에서도 미국에서처럼 똑같은 켄터키 치킨이나 맥도날드 햄버거를 코카콜라와 함께 먹을 수 있고, 체첸사태나 일본의 대지진사건을 우리 안방에서 그네들 국민과 똑같이 목도할 수 있으며, 동시에 미국이나 홍콩의 배우가 우리의 TV에 나와 우리 상품을 광고하는 국제화시대에 살고 있으며, 컴퓨터 한 대로 엄청난 정보량을 마음껏 유린할 수 있는 첨단 기계화시대가 바로 우리의 일상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 인식과 시대분위기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에서 이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현 대중문화에서 유행하고 있는 패러디현상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문화라는 것은 특정화되기를 거부하는 모호한 개념인데, 사실은 이 모호성 안에 문화 개념의 본질을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가 들어 있다. 그것은 미로 같은 부분들 속에 몰입하는 분석적 태도보다 엉켜 있는 전체의 메커니즘이나 분위기에 주목을 요하는 것이기도 하다.
프랑스 사회학자 장 프랑소와 리오타르(Jean-Francois Lyotard)는 1984년에 발간된 그의 저서 포스트 모던의 조건(Postmodern Condition)에서 포스트모던 사회의 탄생은 모더니티의 큰 희망의 종말을 고한 것이며, 과거에 생각되어오던 하나의 완벽한 사회이론이나 혁명적인 사고방식의 불가능함을 알리는 것이다라고 했다.
반면에 또 한 명의 다른 유명한 프랑스의 포스트모던 사회학자인 프레데릭 제임슨은 1984년에 발표된 그의 논문 포스트모더니즘과 소비자 문화`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후기 소비자 사회의 새로운 문화형태라고 규정했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문화적 빈혈에 빠진 혼성모방예술, 즉 패스티쉬라고 했듯이 우리의 대중문화에 있어서 패러디가 유행하는 원인을 이러한 사회전반에 걸친 변화의 특성을 정의하는 포스트모더니즘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