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답사 보고서

소개글

강화도의 역사 유적지 일주 답사 보고서입니다.

목차

1. 떠나기 전

2. 강화도 기행
1) 출발에서 도착까지
2) 강화도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 - 터미널의 안내원과 순환버스 운전수
3) 강화도를 한 눈에 - 강화역사관과 갑곶돈
4) 피로 물든 격전의 성지 - 광성보, 덕진진과 초지진
5) 정족산을 오르다 - 전등사와 양헌수비
6)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지석묘

3. 돌아오며
※ 참고자료

본문내용

1. 떠나기 전
언제부터인가 대학생활에서 ‘낭만’이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경쟁’만 살아남게 되었다. 고3 입시생 시절부터 꿈꿔왔던 여행이라는 낭만은 어느새 먼 일이 되고 말았다. 가끔씩 친구들과 떠나는 MT는 유흥 이상의 것이 되지 못하였고 특히 부모님이 부쳐주신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가난한 자취생의 입장에서는 덜컥 어디로 떠난다는 것이 나름대로 큰 부담이었다. 고학년이 되어 시간적 여유가 더 없어지기 전에 의미 있는 여행을 해보리라는 마음가짐을 다 잊고 지낼 때쯤, 내게 혼자만의 여행을 해볼 기회가 찾아왔다. 조선 시대 역사 유적지 답사라는 과제의 제목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을 선정하기 위해서 고심하다가 결국 남한산성과 강화도 두 곳으로 압축할 수 있었다. 두 곳 모두 생경한 땅이라 어디로 갈지 고민도 되었으나 기왕이면 바다라도 보자는 심산으로 강화도로 결정해버렸다. 25살 늦깎이 2학년이지만 ‘아직은 젊다’라는 마음으로 홀홀단신 미답의 땅을 향해 나섰다.
2. 강화도 기행
1) 출발에서 도착까지그림 1 신촌에서 강화도 도착
일단 한 번도 가본 적도 없고 연고도 없는 곳이었기에 철저한 사전조사가 중요했다. 우선 서울에서 강화도로 가는 차편을 알아보았는데 신촌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가 있었다. 또 강화도내 버스노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강화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으나 버스 번호도 없고 노선도 제대로 알기 어려웠다. 다만 유적지 순환 버스라는 테마관광버스가 있었고 마침 그 버스의 노선이 내가 둘러보려고 하는 방향과 유사했기 때문에 도착해서 더 알아보기로 하고 우선 새벽녘에 신촌에서 강화도로 출발했다. 4명의 승객을 태운 버스는 서울의 서쪽방향으로 향했고 처음에는 같은 서울 땅이라도 낯선 풍경들이었기 때문에 창밖을 바라보며 여행의 설렘을 즐겼다. 하지만 1시간 반 정도의 짧은 운행임에도 어젯밤 잠을 설친 탓인지 꼭 보리라 생각했던 강화대교를 놓치고 말았다. 버스 기사 아저씨의 재촉에 서둘러 짐을 챙겨 내려 주변을 둘러보자 들이 펼쳐진 한적한 시골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가 강화도로구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