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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속 알루미늄 인체유해 논란
KBS추적60분서 17일 심층보도따라

출 처 - http://www.dailyf.net
발행일 - 2006/05/17 01:25
‘과자의 공포’ 1탄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과의 상관관계를 추적 방송한 ‘KBS 추적60분’이 17일 과자 속 알루미늄을 해부하는 방송을 계획 논란이 일고 있다.

추적60분은 매출 상위 37종의 과자에 대해 알루미늄 검사 분석을 국내외 기관 3곳에 의뢰한 결과 평균 검출량이 300ppm 이상이나 나온 만큼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보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식품업계는 KBS측 검사결과와 자체 분석치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내부 분석결과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으로부터 일반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0.1~20ppm)에 불과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은 정부에서 인정한 식품첨가물이지만 이의 검출내용이 보도될 경우 그 유해성 여부를 떠나 가공식품은 물론 식품안전정책에 불신을 초래하는 등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대체물질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식품당국 또한 알루미늄 잔류량 시험을 토대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차원에서 방송 전이나 후에 발표를 검토 중에 있다. 이번 KBS조사는 7개 업체의 과자 37종과 당면류 6개 업체 6종, 커피크리머 2개 업체 4종, 커피믹스 2개 업체 4종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과자 속 알루미늄의 발생 원인을 △알루미늄 포장지 △과자 원료인 밀가루 △식품 첨가물 등으로 가정하고 확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실험 결과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식품첨가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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