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마르탱게르의 귀환
- 최초 등록일
- 2007.12.17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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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시사적인 접근의 대표적인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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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객관적인 역사는 가능한 것인가? 나의 대답은 ‘노’ 이다. 지금까지 역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석되어 왔고 어떤 방법으로 해석하는가에 따라 역사적 사건들은 여러 가지로 다르게 받아들여 졌기 때문이다. 정치사로 시작해 사회사에서 문화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방법론들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최근 나타난 ‘문화사’는 민중의 생활이나 예술 작품 등을 통해 역사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아래로부터의 역사연구라고 하는 새로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문화사를 통한 역사연구는 같은 상황도 여러 가지 다른 동기와 의도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새로운 역사 해석의 한 방법인 ‘두껍게 읽기’를 통해 <마르탱 게르의 귀향>이라는 영화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 이것은 16세기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재판기록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는 ‘작은 것을 통해 읽기’라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기록과 영화라는 것 자체가 실제상황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그 단계를 짚어가며 해석하는 두껍게 읽기를 통해 접근해보도록 하자.
먼저 <마르탱 게르의 귀향>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두껍게 읽기’에 대해 좀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두껍게 읽기는 역사 서술의 여러 단계 층위를 오가며 다양하게 읽는 것이다. 역사의 사건이나 사회나 문화의 형태들은 기록에 남아 있는 한 두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수많은 등장인물에 의해, 그 시대의 환경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다양한 두터운 읽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 그 사건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다는 것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배경에 의해 일어났으며, 그 당시 정치적 상황과 민중들의 망딸리떼 는 어떠했는가 하는 것들을 두루 살펴보는 것이 바로 두껍게 읽기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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