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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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생애와 평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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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41년 본명 하야시 도시스케인 이토 히로부미는 야마구치현에서 농민의 장남으로 태어나 하급무사의 집안인 이토 가에 양자로 들어갔다. 막부 말기의 혼란스러웠던 시대를 경험하면서 요시다 쇼인의 쇼카손주쿠에서 학문을 배우고, 1862년 존왕양이운동에 참여했다. 그 후 1863년 영국으로 유학을 갔고, 귀국 후에는 개국과 부국강병을 주장하였다. 1868년 메이지유신이 일어났고, 이토는 유신 후 메이지정부의 신뢰를 얻어 외국사무국 판사 등 여러 자리를 역임하게 된다. 1871년 화폐제도·은행제도 조사를 위하여 미국에 파견된 이와쿠라 사절단에 참가하게 되기도 한다. 1873년 귀국 후 ‘내치’ 우선의 입장에서 정한론을 반대하였다. 동시에 내무성을 설치하였다. 1877년 사이고 다카모리를 중심으로 일어난 사족들의 무력반란인 - 메이지 초기의 일련의 반란 중 최대 규모 - 서남전쟁이 일어났다. 이 때 이토는 ‘유신의 3걸’로 활약하며, 이후의 대표적 지도자가 된다. 바로 내무경에 취임하게 된 것이다. 1881년 국회개설을 요구하는 자유민권운동을 둘러싼 문제로 정부 내에 대립이 생기자 오오쿠마 시게노부를 몰아내고 메이지정권의 최고지도자로 군림하였다. 이를 메이지 14년의 정변이라 한다. 1882년 이토는 자유민권운동을 탄압하는 한편 독일 프러시아 헌법을 따라 군주권이 강한 흠정헌법을 연구하고 헌법을 제정하기 위해 유럽으로 도항한다. 1885년 내각 제도를 창설하고, 초대 내각 총리대신이 되고, 1888년 추밀원 의장에 취임하였으며, 국회의 개설과 동시에 귀족원 의장이 되었다. 1889년 2월 11일에는 ‘대일본제국헌법’을 공포하였는데, 이는 근대적 천황제의 기본이 마련된 것으로, 최대의 공로자는 설명이 필요 없듯이 바로 이토였다. 러일전쟁 후인 1906년 조선에 통감부가 설치되자 초대 통감으로 부임, 한국 병탄의 기초공작을 수행하였다. 1909년 통감을 사임하고 추밀원 의장이 되어 만주시찰을 겸하여 러시아 재무대신과 회담차 중국 하얼빈에 도착하였는데, 안중근에게 총탄을 맞고 죽었다. 현대 일본의 기초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되며, 특히 메이지헌법의 초안 작성(1889)과 양원제의회의 확립(1890)에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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