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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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 감상문및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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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개봉 초기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며 마음을 설레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개봉 후에도 매스컴과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하게 되었지만, 보려고 생각만 가지고는 시간이 여의치 못해서 볼 기회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레 포트를 계기로 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매스컴에서 많이 나올 정도로 의미 있고 유익한 영화로써 장차 미래의 환경과 우리시민들의 사상과 정치문제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화장면에서 유의 깊게 본 장면은 괴물이 나타나게 된 배경이 첫 장면의 미군 부대 병영 내에서 미국인 책임자가 한국계 미군 병사에게 독극물 표시가 뚜렷한 포름알데히드를 병 채로 하수구로 부어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그리고 얼마 후, 낚시꾼들이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후일 괴물로 나타나는)를 잡았다가 놓아주는 장면이 나오면서, 주인공인 ‘괴물’이 미군 부대 독극물 방류에 의해 탄생했다는 것을 영화는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한강 독극물 무단방류’ 사건으로 2000년 초 미군기지에서 시신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포름알데히드 480병을 한강에 무단 방류한 사건으로 놀람을 감출 수 가 없었습니다. 이 물질은 국제적으로 규제대상 물질로써 인체에 치명적인 자극을 주는 발암성 물질로 특히 눈과 코를 심하게 자극하고 복용 후 심하면 실명 및 사망에 이르게 하며 출산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이 사건은 주한미군 영안실에서 부소장 ‘맥팔랜드’라는 사람의 지시로 ‘물로 희석하면 인체에 무해 하며, 한강에 버리는 것은 결국 물에 희석됨으로 아무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어 싱크대 하수구로 흘려보낸 무책임하고 명백히 서울시민을 상대로 한 주한미군의 간접 살인 행각인 것으로 연계되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괴물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