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

소개글

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실험 몇개에 대한 주관적인 평과,
도서를 읽으면서 느꼈던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한 평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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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심리학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관찰하는 학문답게 흥미는 있으되, 일반인들이 쉬이 다가서기 힘든 분야임에 틀림없다. 그리하여, 심리학에는 관심 있어 하지만 심리학책에는 그다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여느 사람들처럼, 나 역시 조사 빼고는 이해할 수 없는 단어로 구성된 기다란 문장들로 가득 찬 책을 보면서 진즉 좌절하고 나의 한계를 겸허히 받아 들인지 오래였다. 심리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해야한다는 나의 에고의 목소리는 귀찮고 어려운 것은 싫다는 슈퍼에고의 커다란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동조해버리고 있었다고나 할까.(왜 Super겠는가) 그러나 프로이트 할아버지가 말했듯이 에고와 슈퍼에고의 불일치는 역시 리비도를 발생시키는 것 이었다.
그리하여 이러한 나의 리비도를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그런 책을 찾다가 "에코의 서재" 편집부의 낚시에 딱 걸리고 말았다.
"엽기적인 살인 사건을 목격한 38명의 증인들은 왜 모두 침묵했을까?"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드릴로 뇌를 뚫다.."
마케팅 카피가 박력 있지 않은가. 역시 이렇게 강한 표현에는 눈이 가고, 손이 가고...
결국 낚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나 나 같은 저수지 붕어에게는 떡밥인줄 알지만 다가가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또한 심리학에는 관심이 있지만 그 책은 어렵다고 느끼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 실험 10장면>처럼 그런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쉽게 쓴 글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기 때문이고.

참고 자료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 10장면
원제:Opening Skinner`s Box : Great Psychological Experiments of the Twentieth Century(2004) 로렌 슬레이터 (지은이), 조증열 (옮긴이) | 에코의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