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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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을 읽고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대지의 저주 받은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무언가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 책인 듯싶은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이 책을 시간에 떠밀리고 중요한 과제라는 사안에 어쩔 수없이 읽게 되었지만 어느 정도의 느낀바가 있게 된 것 같다. 다른 소설 책 같은 경우는 막힘없이 술술 읽어 내려가겠지만 내용이 난해해서 그럴 수도 없었을 뿐더러 내용을 이해하고 내 것 으로 만드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얼핏 책을 보았을 때 서문에서는 이 책이 아프리카의 식민지적 상황을 자발적인 폭력이라는 사안으로 극복해 나가고 또한 그 시대의 유럽인들이 이 책을 읽고 알지 못했던 사실을 지각하게 해 그 상황을 극복하게 하려던 숨은 의도가 있다고 말하는 듯 했다. 과거 우리나라도 일제식민지 하에 있었기에 식민지하에 아프리카인들의 수모와 희생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피 억압자들과 억압자 들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억압자들은 피 억압자들을 인간이 아닌 절대 악으로 정의함으로써 자신들과는 극단적으로 다른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그들을 본다. 하지만 인간으로 정의되지 못하고 짐승으로 치부된 피 억압자들은 오히려 억압을 당하고 수모를 겪음으로써 인간이 되고 자아를 찾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말에서 무언가를 어렵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책을 읽게 되면 으레 작가에 대해 먼저 알아야 그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책 표지에 붙어있는 작가 소개를 보았다. 프렌츠 파농은 당시 프랑스의 식민지 알제리의 사람으로 흑인 중에서도 드물게 백인교육을 받은 지식인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엔 정말이지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겨졌다. 당시 식민지 백성이, 그것도 천대받던 흑인이 정신과 의사까지 할 정도로 많이 배우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뼈를 깎는 고통이 있었을 지가 먼저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프렌츠 파농 책들의 이름을 보니 내가 읽을 책인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은 아직 읽지도 않았지만 대략 어떤 주제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지 느낌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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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대지의 저주 받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