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고백

소개글

이덕일의 사도세자의 고백에 대한 것으로 주로 느낌점을 다루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요즘 「이산」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는 그럼 과연 어떤 인물인가? 이미 상식화되어 있는 것처럼 정신이상으로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인물일까? 이건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서 기인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과연 사도세자가 정신병 때문에 죽음을 당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그를 이렇게 죽음으로 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나경언의 고변서는 물론이고 그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록을 없애버린 상태라서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명확히 규명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은 사도세자의 그런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갖고 사도세자에 대한「한중록」과 「영조실록」의 상반된 시각 속에 그를 다시 재조명 하고 있다.
사도세자는 효종 이래 외아들로만 이어져 내려온 조선 왕가의 유일한 혈통이다. 왕자는 태어난 당일 원자로 책봉이 되고 원자의 이름은 ‘너그럽다’라는 뜻의 ‘선()’ 으로 정해졌다. 이제 원자가 영조의 뒤를 이어 조선의 21대 임금이 될 것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런 모든 사람의 믿음은 조선 사회의 사회적 분위기와 당론에 의해서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당론의 소용돌이에서 사도세자 역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비극과 맞물려 영조의 콤플렉스가 사도세자를 더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올 수 없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영조는 미천한 신분에서 태어나 왕위를 거머쥐고 그 과정에서 이복형제인 정종을 독살했다는 세간의 의심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평생 떨치지 못하는 업보가 되었고 이에 대해 영조는 과거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하게 집착을 하는 성향을 보였는데 이는 그의 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이덕일, 사도세자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