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의 포토콜라주

소개글

현대비술비평-데이비드 호크니의 포토콜라주에 관한 대학원 레포트입니다.

목차

목 차
Ⅰ. 머릿말
Ⅱ. 형성과 전개
Ⅲ. 포토콜라주
1. 복수시점
2. 콜라주
3. 원근과 중첩
Ⅳ. 파노라마적 공간
Ⅴ. 맺음말
참고문헌
도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 )가 화가로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다. 이 시기는․ 영국 대중문화의 전성기로 그는 론 키타이(Ron Kitaj, 1932~ ) ․ 앨런 존스(Allen Jones, 1937~ ) 등과 함께 영국 팝아트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리고 60년대 중반 <닉 와일더의 초상>(1966), <텀벙>(1967) 등과 같은 ‘수영장’ 이미지의 작품으로 유명해진다. 그는 특유의 풍부한 실험 정신으로 회화 ․ 데생 ․ 판화 ․ 사진 ․ 영화 ․ 무대장식 ․ 일러스트레이션 등 거의 모든 미술 장르에 손을 댔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양식적 면모를 선보였다.
호크니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미술양식을 섭렵했기에 그에 영향 받은 작가 역시 많은 편이다. 그중 그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은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1973)다. 호크니는 피카소를 통해 예술가란 한 가지 방법만을 가지고 닫힌 틀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그와 동시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새로운 표현방식을 꾸준히 탐색해야 한다는 예술관을 갖게 된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피카소의 입체주의를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공간과 평면의 상반되는 개념을 서로 연결시켜 나름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연점이다.
호크니는 사진 찍기를 매우 좋아해 그를 둘러싼 주변, 즉 가족이나 친구들의 사진을 많이 찍었다. 이들 스냅사진은 그의 일상적인 삶의 단편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된다. 그리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한 콜라주 작품은 그가 어떻게 피카소의 입체주의적 시각을 재해석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 볼 호크니의 사진콜라주는 이러한 시각으로 여러 시점에서 각기 다른 시간에 찍은 사진을 자르고 재구성한 것이다. 사진에 내재되어 있는 원근법의 법칙을 완전히 뒤엎어버림으로써 사진이 갖고 있는 재현이라는 체계를 완전히 해체시킨 것이다. 여기에 사진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합치시킴으로써 결국 좀더 생생하고 현실적인 공간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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