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실록친일파를 읽고

소개글

실록 친일파를 읽고

느낀점 위주로!~ ^^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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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해방을 한지도 어느덧 60년이 지났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착각과 희망이 뒤섞인 채 약한 자가 아닌 가진 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언 100년 전만해도 섬나라 일본의 식민지였고, 55년 전에는 민족끼리 전쟁을 한 민족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거를 되돌아 보지 못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사수업이 없는 현재는 기껏해야 유관순 열사가 목놓아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3․1절이나,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국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한 8․15광복절에서 나야 동네방네 달린 태극기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과거를 되돌아 보게 된다. 우리의 식민시대의 아픈 역사 가운데 더 아픈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자신과 가문의 출세만을 위해 제국주의에 빌부터 제 나라 민중들을 수탈하는 데 앞장 섰을 뿐만 아니라 민중들을 제국주의의 총알받이로까지 몰고 갔고 일본의 대한민국 침략을 정당하고 하고자 내놓은 ‘조선 민족은 열등하니 일제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라는 정책성론을 자신들이 앞서 내세워 일제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조선민족의 반일의식을 파괴하는데 앞장섰던 친일파를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써 분을 삮일 수가 없었다.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해방 후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은 4년만에 반민족행위처벌법을 사실상 폐지했고, 그 이후 친일파는 사회 곳곳에서 지도층으로 자리잡고, 우리 민중들을 지도하고, 교육했던 것이다. 내가 모교로 나온 중앙고등학교의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이 친일파였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우리가 받아온 교육이 친일파 또 그 후손들의 의해서 배워왔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 이것은 반민족행위처벌법의 폐지로 인해 우리나라는 해방 후 잃어버린 땅은 찾을 수 있었지만 잃어버린 민족혼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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