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의 천국, 대한민국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를 읽고)

소개글

도코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읽고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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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의 현실.
우리는 현대사회에 와서 ‘교양인’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교양의 사전적 정의는 ‘사회생활이나 학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행과 문화에 대한 지식’이다. 이런 교양을 갖춘 사람을 우리는 교양인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흔히 우리나라의 미래라고 말하는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어떤 교양을 만들어 주고 있는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듣는 강의의 현실은 고등학교 때와 다름없는 주입식 교육이다. 교수가 강단에 서서 강의노트를 보며 필기를 하고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받아 적고 그것을 외워서 시험을 본다. 교수는 시험문제에 대한 답을 알려주고, 학생들은 문제의 답을 알고 있는 채로 시험을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외국 대학의 경우 교수는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줄 뿐, 학생을 자기식대로 만들어 가려고 하지 않는다. 외국 영화를 보면, 학생들이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외국의 교수들은 결코 우리나라처럼 답을 가르쳐 주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교수님에게 질문을 하면서 강의에 참여하고, 학생들은 스스로가 생각하여, 스스로가 문제의 답을 만들어낸다. 외국의 학생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스스로가 생각해낸 독창적인 답안을 제시하는 반면에,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모두 똑같은 한 가지 답안만을 제시하게 된다. 결국 우리는 ‘독창성과 창의성을 갖춘 교양인’을 강조하면서, ‘독창성과 창의성이 결여된 교양인’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학에 입학하거나 취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성적이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더 나아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좋은 대학에 가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교양을 쌓는 것보다는 좋은 성적을 만드는 데 더 노력을 기울인다. 결국 대입시험에 필요한 과목에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