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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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의 경제활동을 수요의 가격탄력성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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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된장녀’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나도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지만 몇 번 듣다보니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가장 간단하게 말하면 식사로는 1000원짜리 김밥한줄 먹고, 디저트로는 5000원짜리 명품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가장 간단한 대유법이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즉, 생필품과 생필품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말로 김밥과 커피를 사용했을 뿐이다. 속칭 ‘된장녀’ 들의 이러한 소비형태가 왜 비합리적인 경제활동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경제활동인지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기사원문에서처럼 경제학은 합리적 경제인을 가설로 세운다. 경제행위를 수행하는 소비자가 합리적 경제인이라면, 재화를 구매할 때 그 재화를 소비함으로써 만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태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된장녀’ 는 이러한 가설을 뒤집어엎는 비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한다. 그들의 소비 행태는 재화 소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만족 수준과는 관계가 없고, 오로지 자신을 과시하고 허영심을 충족하기 위한 특정 재화 구매에 적정 수준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재화나 용역의 가격을 결정할 때 무엇보다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 바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라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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