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스 라인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12.21
- 최종 저작일
- 2007.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페미니즘의 근본 영상 안토니아스 라인을 보고-여성학 관련 리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토니아스 라인>이란 영화는 내가 처음으로 접한 여성주의 영화이다. 솔직히 여성주의 영화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나도 여자이기는 하지만 나는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한 존재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억압받은 삶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쟁해야 한다는 식으로 여성 우월론을 펼치는 생각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성주의 영화라고 하면 같은 여자인 내가 생각해도 왠지 여성을 우위에 두고 지나치게 편협한 생각으로만 영화를 이끌어 나가거나 혹은 남성으로부터 핍박받는 여성의 눈물 짜내는 구구절절한 이야기들로만 가득할 것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인지 딱딱하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들로만 가득 차 있는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의외의 반전이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다지 좋지 않은 음향 상태와 화면 상태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유쾌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가서 그런지 여성주의라는 영화에 대한 편견을 깨버릴 만큼 재밌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길지 않은 시간의 영화였지만 처음부터 보는 내내 나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끔 하는 영화였다. 단순히 스토리의 이해를 위한, 배우가 저 장면에서 왜 저런 대사를 했고, 왜 그런 표정을 지었을까 하는 영화에 대한 생각뿐만이 아닌 영화에 나오는 -우리가 꼭 한 번쯤은 이것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미래까지도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하지만 여전히 해결이 어려운-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대하여 영화가 끝난 이후까지도 오랫동안 생각을 하게끔 하게 됐다.
안토니아, 다니엘, 테레사, 사라로 이어지는 철저히 모계 중심의 가족 구성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