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 감상 Gifts - Sara Teasdale
- 최초 등록일
- 2007.12.21
- 최종 저작일
- 2007.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영시 감상 Gifts - Sara Teasdale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첫 사랑에게는 웃음을 주고, 두 번째 사랑에게는 눈물을 주고, 세 번째 사랑에게는 침묵을 주다니... 그렇게 한 평생을 살아 왔다니... 이 세단어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단어 그대로 해석하자면 첫 사랑에게는 웃음, 즉 기쁨을 주었고, 두 번째 사랑에게는 눈물을 주었으니 아픔을 주었을 테고, 세 번째 사랑에게는 침묵을 주었다니 아마 화자의 아내인 듯한 세 번째 사랑, 즉 부인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말없이 지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2연을 읽으면서 내 생각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첫 사랑에게서는 노래를 받았고, 화자가 눈물을 준 두 번째 사랑에게서는 보는 눈을 받았다. 도대체 "eyes to see" 이게 무슨 말인가. 내가 만약 이런 작문을 했거나 다른 사람이 쓴 것을 보았다면 분명 이상하게 여겼으리라. 눈은 원래 보는 것인데 `보는 눈`이란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다. 그리고 화자가 침묵을 준 세 번째 사랑은 그에게 "my soul" 그의 영혼을 주었다. 어떻게 자신도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의 영혼을 줄 수 있단 말인가. 시를 읽고 말이 안 된다는 생각부터 드는걸 보니 교수님 말씀대로 나는 아직 영문학도로서의 자질보다는 수학문제나 풀고 답을 도출하는 공대 식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보다. 그래도 나 나름대로 시를 해석해 보기로 했다.
이 시의 제목은 "Gifts" 말 그대로 선물이다. 복수형이니 선물들이다. 화자에게는 세 번의 사랑이 있었고(물론 그 외에도 있었을 수 있지만 시 자체로만 봤을 때) 각각의 사랑하는 이에게 세 가지 선물을 주었다. 첫 번째 사랑을 할 때는 젊었을 것이며 사랑도 그만큼 열정적으로 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