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갈팡질팡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소개글

갈팡질팡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서평입니다.

교수님꼐서 길게 쓰는걸 안좋아해서 1장 조금넘게 썼습니다.

학점은 A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목차

서평.

내용과 감상평

본문내용

기발한 이 책의 제목처럼 책의 내용도 굉장히 기발하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8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8개의 단편소설 모두 읽힐 때는 굉장히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작가가 함축해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많은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 등을 이야기하지만 웃음이 나는 이유는 왜일까?
각 소설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주인공이 자기에게 어떤 소설을 읽어줄 사람을 찾아 헤매고 소설을 읽어주는 사람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나쁜소설』, 전체적으로 흙 요리를 소개해 주면서 흙의 맛을 느끼고 그 맛을 어린아이 ‘명희’에게 전달해주고자 하는 과정과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야채볶음흙』, 소설가 박경리의 옆집에 살았다는 이유로 박경리에게 친구가 운영하는 ‘토지’라는 술집의 상호 허가권을 받으러가라고 협박받는 주인공의 이야기 『원주통신』, 국기게양대에 밤새 매달려서 자기네 사연을 이야기하고 살아가는『국기게양대 로망스』, 우연히 계속 발생하는 폭력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피해로 고통 받고 갈팡질팡하며 살아가는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 밖에『당신이 잠든 밤에』, 『수인』, 『할머니, 이젠 걱정 마세요』등의 이야기들이 있다.
이 중에서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와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야채볶음흙』이 두 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전자는 우연한 이유로 계속적인 괴롭힘을 당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표현하였는데 웃으면서도 안타까움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을 잡아 줄만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을까? 주변 인물들의 그 무관심이 너무 가슴 아팠다. 후자는 상황이 너무나도 슬펐다. 먹을 것이 없어서 흙만 먹게 되었고 그 흙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흙 요리를 추천해 주는 상황이 어처구니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