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관람 감상문 (줄타기, 강릉농악, 영양원놀음)

소개글

2007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다녀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줄타기, 강릉농악, 영양원놀음을 중심으로 서술하였으며, 나아가야할 방향도 미약하지만 제시해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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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래저래 시간을 보낸 뒤, 드디어 기다리던 ‘왕의 남자 세 줄 타기’공연이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고, TV에서 종종 보던, 왕의 남자에서 대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권원태 명인이 등장했다. 나는 아주 가는 줄 위에서 논다고 하여 ‘세 줄’이라 하는 줄 알았더니, 사실은 정말로 세 가닥의 줄이 설치되어 있고 그 위에 세 사람이 올라가 놀기 때문이었다. 항상 한 줄만 타다가 이렇게 세 줄을 동시에 타는 것은 권원태 명인도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권원태 명인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부채를 손에 든 나머지 두 사람은 중, 고등학생인 제자들이었다. 그 두 제자 역시 사극 등에서 대역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세 사람이 동시에 줄 위에 섰다. 줄 위의 사람과 줄 아래의 사람들, 즉 줄광대와 어릿광대가 서로 재치 있게 이야기를 받아치면서 농담도 하고 줄타기 기술을 설명하며 쉬운 기술부터 하나하나 선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들의 만담이 그냥 나오는 대로 하는 애드립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메호씨 여기서 저기 까지 건너가기가 천리가 지척이요. 지척이 천리로다. 내가 여기서 잘 건너가면 재주가 용코 못 건너가면 재주가 메주가 되니…….”라는 멘트는 내가 전에 보았던 줄타기 공연 영상에서도 나온 말이라 머릿속에 기억을 하고 있었다. 어릿광대와의 대화는 아무래도 대본과 애드립이 섞여있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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