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아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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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아동기란 책을 읽고난 후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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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손상된 아동기｣라는 제목부터가 ‘지금 아동기에 있는 아이들이 심적 상태가 무언가에 의해 손상이 되었고, 상처를 받고있구나..’라고 짐작해볼수있었다. 이책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작가가 미국 사회에 처한 아동들의 현실을 바탕으로 쓴것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와 많은부분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또한 그속에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걱정이 없을것이라고만 여겼던 우리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부분이 어른들에 의해 좌절되고 포기되고있는가에 대한 부분을 알고서 내가 겪었던 아동기와 또 이제는 돌봐야할 주위의 아동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뉴욕에서 출생하여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학사과정으로 아동심리학을 전공한 저자인 Eda J.Leshan 은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자라는 대로 내버려 두세요”라는 어구에서도 볼수있듯이 아동을 순수하고 스스로 잘 자랄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아동을 아동기의 그 모습 자체로 소중히 여기자’라는 말과함께 아동들이 밝고 아이답게 자라는데에는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눠야할 책임임을 강조하여 사회적 노력을 필요성을 주장하고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의 욕심으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고 능력을 발휘할수 없으며 때리는것만이 학대가 아니고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부모들도 어린 자녀에게 학대하고있다고 생각했다. 부모의 욕심으로인해 3살도 채 안된 아이들이 글을읽고 그 부모가 원하는 과정을 습득해야하며 아이답지 못한 행동을 취해야 할때 비로소 칭찬을 받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아동기의 중요성은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사람들과 이 책의 저자는 공통적으로 말하고있다. 아동중심이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거론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큰 잘못을 하고있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더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갖은 혜택을 주고자 노력한 결과는 어떠한 것이었을까? 힘없는 아이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면서 우리는 아이의 소리에 정작 귀를 기울이지는 못했다. 물질적인 풍요만은 절대적으로 안겨주기에 힘쓰나 공부에 대해서만은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 것이 우리사회의 부모이다.

참고 자료

손상된 아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