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이해]달보는 개 싸이프리카를 보고.

소개글

서울대학교 공연예술의 이해 - 장연주 교수님 수업입니다.

공연 감상문

달 보는 개, 싸이프리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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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현대 무용을 본 적이 없었다. 이번과 같은 기회가 없었으면 아마 평생 현대 무용을 보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달 보는 개” 와 “싸이프리카” 를 접했을 때의 그 놀라움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나같은 현대 무용의 초보자에게 이번 공연에 대한 느낌은 그야말로 “놀라움”과 “깊은 생각” 이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1시간 30분동안 오직 몸짓과 음악 이 두 가지만으로 채웠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 과 하나하나 동작을 보면서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 라는 “생각”의 기회를 많이 주었다는 것이 바로 그 두 단어이다. 영화나 연극,뮤지컬 같은 대중 공연은 내용 전개를 따라 가느라 막상 관객 자신이 생각할 틈이 없지만, 현대 무용은 공연을 보면서 관객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많이 주는 것에서 매력을 느꼈다.
홍승엽 선생님 특강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예술작품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같이 느끼고 해야지, 관객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는 것은 안무가의 책임이다” 라고 하셨다. 그런 의미에서 “싸이프리카” 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관객이 재미를 느꼈다는 데에서 성공적인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무용수들이 모두 동물을 표현하듯이 재미있는 동작이 너무 재미났고, 중간쯤부터 스크린이 설치되고, 그 앞에서 애니메이션과 무용수가 함께 연기하는 모습은 너무나 신기하였고, 신선하였다. 특히 무용수가 애니메이션의 우산을 타고 구름을 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빨려드는 것 같았다. 스크린속 애니메이션과 무용수가 같이 연기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환상적이었다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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