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활동을 통해 한반도의 상황을 왜곡시켰던 일본의 만행에 관한 글
- 최초 등록일
- 2007.12.24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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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전활동을 통해 한반도의 상황을 왜곡시켰던 일본의 만행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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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올포트는 성숙한 사람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지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객관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사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지각 한다는 말 자체에 모순이 있다. 있는 그대로 세상을 파악하려면 적어도 자기가 보고 느끼는 주위에 있는 모든 사물이나 사상, 개념에 대한 아주 정확한 잣대로 측정된 객관적인 정보가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엽서 한 장으로 우리나라를 접했던 사람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단순히 헐벗고 굶주린 나라로 지각했을 것이다. 올포트 말대로라면 그들은 성숙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그들을 비판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을 핍박하고 짓누르던 만행을 단순한 빈민 구제 활동쯤으로 객관화 시키려했던 일본의 만행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전화통화를 하다가 상대방의 목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끊긴다면 상대방의 의도를 쉽게 알아내기 어렵다. 커뮤니케이션 상에서 작은 잡음(noise)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종류를 막론하고 일단 그것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메시지가 확실하게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당사자들은 서로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왜곡시켜 이해하게 된다. 식민통치 하에서 우리와 세계 열방과 커뮤니케이션 은 거의 이루어 질 수 없었다. 일본이라는 커다란 잡음이 존재했고, 상대적으로 너무나 작은 외교력은 우리의 목소리를 그대로 다른 이들에게 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40 여년간 일본의 수탈을 받아 지칠 대로 지친 대한민국에게는 그들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듣게 할 힘조차 가지고 있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나라가 알려야 했고 밝혀야 했던 일본의 수탈과 만행을 일본은 그들의 외교적, 문화적 힘의 우월이라는 커다란 확성기를 통해서 감출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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