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산 월출산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7.12.24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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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잃어버린 30억년을 찾아서` 자연대 교양 수업 중에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월출산을 다녀와서 느낀 점들을 기행문 형식으로 작성하고, 과학적인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꽤 정성껏 쓴 글이라 도움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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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필자는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바깥 공기를 들이마셨다. 공기가 다소 차가웠지만 햇볕이 따스한 가을 냄새를 맡을 수가 있었다. 어제(2007. 11. 11) 청년문화 육성을 위한 전남대 토론대회에 참가하여 예선을 통과한 기념으로 마신 술의 기운이 필자를 침대 속으로 끌어당겼지만, 바위산이라 불리는 월출산을 경험하기 위해 툭툭 털고 일어났다.
평소 등산과 여행을 즐기시는 어머니에게 교양 수업 보고서 작성을 위해 월출산과 무등산, 그리고 변산반도 중 한곳을 다녀와야 하는데 어느 곳이 좋겠냐는 나의 질문에, 어머니는 단번에 월출산을 추천하셨다. 월출산이 바위산이라 등산코스가 매우 험난하지만, 천왕봉과 구름다리에서 보이는 월출산의 기암괴석이 장관이라는 것이었다. 나에게 월출산을 추천한 죄로 어머니가 필자의 이번 월출산 답사의 파트너가 되었다.
오전 9시에 아침을 먹고, 국도를 이용하여 영암으로 출발하였다. 이정표가 영암을 가리키자 월출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른 산과는 달리 월출산이 내뿜는 그 위용은 남달랐다.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가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광주에서 영암 월출산까지는 1시간이 약간 넘게 걸려 10시에 도착하였다. 필자는 월출산이 바위산이어서 오르기 힘든 악산이라는 평을 많이 들어서 산에 오르기 전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였다.
월출산을 오르는 코스는 천황봉 구간, 경포대 구간, 천황사~도갑사 코스, 도갑사~경포대 구간 4가지가 있는데, 필자는 월출산이 초행이라 월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라는 천황봉 구간을 선택했다.
본격적인 기행문 작성에 앞서 국립공원인 월출산에 대한 소개부터 하면,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적은 면적에(56.1㎢)에 암석 노출지와 수량이 적은 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물 약 700종, 동물 약 80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동안 암석지형에 적응해 온 생태적인 특성과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는 우치 여건으로 그 보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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