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재기몽 연구사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7.12.24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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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고전소설 중 <대관재기몽>에 대한 연구논문을 시대순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특히 장르와 명칭문제에 대해서 각 논문의 요점만 간략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관재기몽>은 장덕순에 의해 처음으로 학계에 소개가 되었고, 그 뒤 <대관재기몽>의 연구는 명칭과 장르에 관한 것이 주류를 이룬다. 먼저 명칭에 대한 연구를 시대별로 살펴보겠다.
장덕순이 『국문학통론』에서 『잡동산이』엔 <기몽>으로 되어 있다고 하고서는 <대관재몽유록>이라 제명을 붙였다. 이에 이원주가 왜 <몽유록>으로 바꾸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국내에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던 심의의 문집 『대관재난고』의 필사본을 확인하여 ‘몽기’로 바로잡았다. 전형대는 장덕순이 『잡동산이』를 저본으로 하였다고 밝혔음에도 ‘대관재몽유록’이라 제명을 붙인 것은 몽유록계 장르를 설정하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재홍의 “‘기몽’이란 말은 ‘꿈을 기술하다’라는 뜻으로 작가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말을 인용하여 제명으로서는 ‘몽기’보다도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장르적 성격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몽유록이라는 말이 훨씬 특징적이라고 생각된다고 하였다.
문집의 명칭과 관계없이 <대관재몽유록>이란 명칭을 배제하고 <대관재기몽>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연구가 나왔는데 윤해옥과 이규호의 연구가 그것이다. 윤해옥은 기존의 <대관재몽유록>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다. 이규호는 박동량의 <기재잡기>에서 근거하고 있다. 이규호의 논문은 <대관재기몽>의 시화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한 것이지만 하지만 ‘몽유록이라 해도 틀린 것은 아니다’고 하여 <대관재몽유록>이란 그간의 명칭을 부인하지는 않고 있다.
참고 자료
장덕순, 「몽유록소고」, 『국문학통론』,1959.
이원주, 「대관재의 몽기, 몽사자연지고」, 『한국학논집』5, 계명대, 1978.
전형대, 「대관재몽유록」, 『한국고전소설작품론』, 집문당, 1990.
등 그 밖의 여러 논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