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밤 고대성곽도시

소개글

시밤 고대 성곽도시에 대한 사진과 자료입니다.

목차

시밤 고대성곽도시 ( Old Walled City of Shibam)
- 3개의 아라비아 -
- 거듭된 홍수를 견디며-
- 엄격한 신분제 사회-
- 햇볕에 말린 벽돌로 지은 건물 -

본문내용

각 방은 그 집의 격식이나 경제력 정도를 나타낸다. 시밤의 건물들은 겉모양은 거의 똑같지만 각각의 집은 재력이 뒷받침할 수 있는 한 내부 장식을 호화롭게 꾸미기 때문에 거주지마다 차이가 많이 난다. 부유한 사람일수록 집안에 호화로운 페르시아 융단을 깐다.
예멘인들은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고 또 바닥위에 담요를 깔고 자기때문에 집안에 큰 가구가 없다. 오래된 탁자,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페르시아 융단, 쿠션, 벽에 장식된 가보인 골동품류가 예멘의 일반가정에서 볼 수 있는 주요가구이다.
건물 바깥쪽에는 회반죽과 석고, 앨러배스터(설화석고)를 섞어서 만든 누라라는 안료를 칠한다. 그러나 흰색부분은 각 건물마다 다르다. 누라는 값이 비싸기 때문에 경제력이 없는 사람은 꼭 필요한 토대부분이나 가장 윗부분에만 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밤에서는 벌써 몇 세기 전부터 전통적인 건물의 수가 줄어들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한편 옛 시가지의 인구는 계속 줄어들어 빈 집이 눈에 많이 띈다. 지난날에는 한 세대의 구성원이 10~12명이었지만 지금은 평균 6명이다.
더구나 교외로의 인구유출과 시 조세 수입의 감소는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 건물들의 유지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1982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가까스로 시밤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보존, 복원하려는 계획이 세워졌지만 일부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되었다. 중요한 문화유산인 성벽도시 시밤은 오늘날 위험한 상황에 높여있다.

참고 자료

마르코 카타네오, 자스미나 트리포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각의 나무, 2004
마르코 카타네오, 자스미나 트리포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생각의 나무, 2004
Bertelsmann Lexikon Verlag GmbH,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베텔스만 코리아, 2003
중앙 M&B,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앙M&B, 2000
권삼윤, 세계문화유산 577, 청아출판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