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론(바빙크)
- 최초 등록일
- 2007.12.2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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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론 수업시간에 쓴 바빙크의 개혁주의 신론입니다
목차
제1장 신의 불가해성(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는 없음)
제2장 신의 가지성
제3장 하나님의 이름들
제4장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
제5장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
제6장 거룩한 삼위일체
제7장 하나님의 경륜
본문내용
제1장 신의 불가해성(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는 없음)
Ⅰ.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다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알 수는 있고, 그는 절대적이시나 또한 인격적이다.
성경에 사용된 ‘신비’란 말은 로마 교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추상적, 초자연적 진리를 뜻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이 지적으로 계시된 신비들을 이해하고 다 알 수 있다는 개념 역시도 비성경적이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자연과 성경 가운데서 자신에 관하여 계시하신 진리는 사람의 개념작용과 이해를 훨씬 초월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교의학이 처음부터 전적으로 다 알 수 없는 분과 직면하기 때문이다. 교의학은 그에게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니, 그로부터 모든 것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교의학은 하나님에게서 나와서 하나님을 통해 움직이며, 결국 하나님께로 가게 된다. 그러므로 신지식은 유일의 교의요, 전교의학 영역의 내용 전체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을 그 중심과 출발점으로 하여 다루어진다. 모든 것이 그 아래 종속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로 모든 것이 다시 돌아간다. 그러므로 교의학이 드러내고 중시해야 할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오직 그에 대한 지식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실 때문에 교의학이 아무런 실천적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메마르고, 스콜라주의적 학문이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그 유일의 내용으로 하는 교의학이 하나님께 대해 묵상하면 할수록, 교의학은 그만큼 더 경배와 찬양으로 변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제네바 요리문답』은 “무엇이 우리의 삶의 최고 목적입니까?”라는 첫 질문에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말하자마자,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기된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가? 우리들은 사람이고, 그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리 없다고 해도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계시의 목적은 바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그리하여 영생을 얻도록 하게 하려는 것이다(요17:3;20:31).
이 계시 덕분에 하나님은 인격으로서 의식적이고 자유목적적 존재이시며, 이 우주의 한계에 갇히신 분이 아니라 자연 위에 무한히 높으신 분이심이 분명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우주와 동일시하는 범신론적 개념은 성경과는 전적으로 다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