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라비아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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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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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작품으로 길 잃은 여인이라고 해석되기도 하고 동백꽃 아가씨라고 하여 춘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비올레타는 동백꽃을 달고 나오는데 동백꽃을 알프레도에게 건네주며“안녕”이라고 말한다. 이는 비올레타의 사랑과 비올레타 자신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감상한 짤츠부르크 페스티발에서 공연된 라 트라비아타는 원래 작은 규모에 맞는 라 트라비아타와는 다르게 아주 넓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것은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배경에 맞게 무대가 바뀌는 다른 오페라와는 다르게 다양한 변화장치 없이 처음 무대가 끝까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대의 소품 등은 매우 간결하여 미니멀리즘의 특징을 나타내기도 한다. 무대가 너무 넓고 다른 소품들이 없어서 처음에는 허전한 느낌이 들었지만 계속 공연을 감상 할수록 깔끔하고 오히려 상징적인 소품들이 한 두 개씩 등장하니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라 트라비아타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은 비올레타와 어떤 한 남자가 등장하는데 우울한 느낌이 강했다. 보통의 라 트라비아타는 비올레타의 무도회장 장면으로 밝고 신나게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공연은 특이하게 3막 서곡의 우울한 느낌부터 시작하여 점점 밝은 느낌으로 반전 되어 특이했다. 1막에서 한 남자와 합창하는 것은 두 사람의 교감을 나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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