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에 대한 나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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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잘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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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이 한반도 내에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대운하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의 파격적인 공약에 각종 시민단체와 여론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그에 따른 부작용이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운하 건설을 추진하는 쪽 입장에서는 나름의 근거와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하고 이러한 공약을 내세웠겠지만,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다반사이다.

우선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이 환경적인 이유이다. 우리나라는 강의 상류가 산지로부터 흘러나오고 곡류도 심한 지형이라 운하를 건설하려면 상류에 물을 공급하고 강을 직선으로 만드는 공사가 필요하다. 이 공사를 할 경우 하천 주변의 습지가 훼손되고, 서식지도 파괴되며, 댐 건설로 인한 수질악화, 선박사고와 폐오일 무단투기 등으로 인한 취수원 오염, 홍수문제 등 이로 인한 환경 파괴의 규모가 막대할 것이다. 물론 경부운하 건설을 추진하는 입장에서는 이에 맞서는 반론을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 친화적인 건설을 할 것이라는 주장은 자연을 변형시키는 것 자체가 환경친화적이지 않으므로 모순이 있고, 하상준설공사로 홍수를 예방한다는 주장도 빠른 시간 내에 상류의 토사층이 유실되어 하류로 몰려오면 효과가 없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철도보다 운하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주장도 실제 운하가 철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나 터무니없는 주장임이 입증 되었다. 그리고 경부운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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