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현실적이지 않은 그저 그런 것 (A Walk To Remember, 2002)

소개글

드라마시나리오창작론 - 영화 워크 투 리멤버를 보고 분석 및 감상을 쓴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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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평을 간단히 하자면 ‘정말 촌스럽다’이다. 제작년도는 분명 2002년,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고도 2년째 되는 해이다. 그러나 영화의 화면뿐 아니라 내용까지도 8,90년대 쯤 보았음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내가 아마 그들의 나이쯤 되었을 때일 것이다. 수능이 끝난 후, 낭만과 어울리지 않는 화학 선생님의 “이제 사랑의 화학작용에 대해 알아보자”라는 촌스러운 멘트와 함께였다. 그 때도 다시 영화를 본 지금이랑 별반 다를 바 없이 정말 촌스럽다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영화의 주제는 분명 남녀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이다. 그것을 말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랑과 어울릴법한 기적, 별, 교회, 결혼, 기도, 스웨터 등 따뜻하기만 하는 소재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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