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요약 및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7.12.29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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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제 4장 전국시장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방대한 양의 책을 보시기엔 버거우시다면
이 리포트를 통해 서양 중세의 시장에 대해 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국시장(marche national ; national market)이란 주어진 한 정치적 공간 속에서 획득된 경제적 응집성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공간이란 어느 정도 넓은 범위, 무엇보다도 영토국가(Etat territorial) 또는 지난 날에 흔히 민족국가(Etat national)라고 불렀던 틀을 가리킨다.
우리가 알고 싶은 문제는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어떤 이유로 해서 이 국가가 경제적으로 내적 응집성을 얻었으며, 또 나머지 세계에 대응하여 하나의 단일한 총체로서 행동하는 능력을 얻게 되었는가하는 것이다.
전국시장의 등장은 유통의 가속화, 농업 및 비농업 생산의 증대 그리고 총수요의 확대에 조응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시장경제의 규칙적인 확대의 결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시장경제는 지역적인 수준에 머무르기 쉽고, 상호보충적인 생산을 교환한다는 한계 속에서 조직되기 쉽다. 전국시장은 정치적 의지와 동시에 상업, 특히 원거리 국제무역이라는 자본주의적 압력에 의해 강요된 응집성이다. 대개는 외부교역이 전국시장의 힘겨운 통합에 선행하여 일어난다.
이런 점들 때문에 전국시장은 세계-경제의 중심지, 그리고 자본주의의 그물망 속에서 발전한다. 그리고 전국시장의 발달과 지리적 차별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 반대로 전국시장의 무게는 경쟁 세력들 간의 끊임없는 투쟁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혁명이라는 핵심적인 전환은 바로 이런 전국시장이라는 틀 속에서 였다. 복합적 내부수요가 성장하여 다양한 분야의 생산을 가속화시킴으로써 산업혁명이라는 진보의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캉통들은 그보다 면적인 넓은 더 큰 단위인 지방(pays) 과 잘 부합된다. 400~500개에 달하는 프랑스의 이 “지방들”은 역사적으로 크기가 계속 변화해왔으며, 그 경계가 정해지지 않은 채 토지나 기후 혹은 정치적, 경제적 연결에 따라 변경되었다. 그 면적은 지역에 따라 특이하게 달라지기도 하지만 대략 1000-1500km2 혹은 1700km2 정도가 된다.
참고 자료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