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방문기

소개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기입니다.
일본실에 있는 하니와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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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니와(埴輪)는 일본 고훈(古墳)시대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의 주위에 세웠던 상형 토기로 그 곳이 신성한 지역임을 표시하는 동시에 무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중앙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여성 하니와는 군마현(群馬縣) 미사토정(箕鄕町) 가미시바 고분(上芝古墳)에서 출토된 6세기의 것으로 무장을 한 무사의 모습으로 표현된 남성 하니와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
여성 하니와는 당시 무녀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잔을 든 왼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의례 중인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 몸통에 비해 팔이 지나치게 가늘고 몸통은 두껍게 표현되었고 가슴을 도드라지게 표현하여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나타내었다. 전체적으로 토기를 다듬은 흔적의 빗살무늬를 볼 수 있으며 붉은 색과 검은 색으로 칠을 하여 장식을 한 흔적이 남아 있다.
머리에는 장식이 달린 사각형의 모자를 쓰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검붉은 색의 원 무늬가 그려져 있는 상의와 치마를 입고 있다. 옷 위에는 오른쪽 어깨로부터 너비가 넓은 띠를 걸치고 있다. 띠에는 톱니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몸통에서 여러 번 교차되는데 띠가 교차되는 부분의 표현은 미숙하다. 띠에 새겨진 톱니무늬에는 치마의 원 무늬와 같은 색이 칠해져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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