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면을 보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이며 두페이지 여백없이 빡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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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가면을 보고나서
영화 식객의 주인공이었던 성찬역의 김강우가 영화 가면의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하여 주저없이 보게 된 영화가 이 영화가 아닌가 싶다. 같은 남자로서 TV브라운관에서 익숙한 얼굴이 아닌 영화를 통해 낯익게 된 얼굴인지라 그리 식상하지 않은 얼굴에 우수어린 눈가를 볼 때면 차세대 한국영화의 간판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닌 가 싶은 생각이 든다. 영화는 처음에는 호러 스릴러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중반부터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성적 소수자들을 통해 군대 내의 부조리 등 사회 전반의 자극적인 사안들을 잘 버무려 담아내고 있다.
영화의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스포츠 센터 사장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수사하기 위해 강력반 형사 조경윤(김강우 분)과 박은주(김민선 분)는 이번 살인사건의 수사를 시작한다. 범행현장에서 나온 남성의 혈흔을 근거로 처음에는 스포츠 센터 코치를 의심하게 되고 그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살해당한 스포츠 센터 사장과 코치 사이에 내연관계의 정미숙(오지영 분)이라는 여자가 있음을 밝혀낸다. 단순히 치정살인일 것이라 단정하고 수사를 종결하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결과는 스포츠 센터의 코치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해 줄뿐이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스포츠 센터의 코치는 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사랑하는 양성애자이기에 코치는 무죄방면되고 살인자의 행적은 점점 오리무중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스포츠 센터 코치도 무참히 살해당하게 되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스포츠 센터 코치를 수사하던 중 스포츠 센터의 사장과 코치가 군대 동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조형사는 10년전 군대 폭행사건의 가해자 3명 중 2명이 이들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다른 한명 하종복을 찾아간다. 그로부터 듣게되는 10년전 군대 내의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과 그 사건에 조형사 자신도 직간접적으로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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