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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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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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험생이던 나에게는 꿈이 있었다. 한의사가 되어 연로하신 할아버님, 할머님을 내 손으로 정말 정성스럽게, 그리고 진실되게 보살펴 드리고 싶었다. 그렇지만, 연이은 실패와 군대라는 큰 장벽에 나는 움츠려 있었다. 그런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아프리카의 광대한 사하라 사막에 비하면 나의 작은 사막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힘차게 일어나 나의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나란 사람에 대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하고 싶은 도전을 해보았기에 나는 깨끗이 승복하고 군대를 다녀올 수 있었다. 군대를 다녀와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뭐든 열심히 하고 싶었고 그렇게 했다. 그러다 전공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하다 어느덧 손을 놓았다. 사실 공부가 싫었던 것에 대한 변명이었다. 그렇게 2학년 2학기를 엉망으로 마치고 나니 부모님 뵐 면목이 없었다. 그래서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 공부가 힘들다고. 내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다르다고. 그 때 아버지가 해주신 말이 아직 머릿속을 맴돈다. “어떤 일에 최선을 다 했다면, 후회가 없다. 지금 네가 학교를 그만 두더라도 후회안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봐라” 마지막으로 권유하듯이 말씀하신 이 한마디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 예전의 일이 떠올랐다. 입시 실패로 움츠리고 있던 나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시절을 극복했던 때가 떠올랐다.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 는 자신감이었다. 아버지 말씀덕분에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던 와중 기계공학이라는 학문을 즐기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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