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개론 - ` 교육적 시각에서 바라본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

소개글

교육학, 교육적 시각에서 바라본 `죽은시인의 사회` (영화평, 교육학과의 연계)

교육학개론 리포트
교육적 시각에서 영화 분석하기. 영화의 내용에 자신의 교육적 시각과 교육학의 내용 접목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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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교육학개론의 과제를 부여받았을 때, 나는 어떤 작품을 택해 그것을 교육적 시각에서 분석해야 할지 잠시 망설여졌었다. 그 망설임이란 단순히 보고서를 작성하기에 어떤 작품이 수월할 것인가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어떤 작품이 보고서를 쓰는 나로 하여금 나의 교육적 안목을 확대시켜주고, 나의 교사로의 꿈에 좀 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인가에 대한 망설임이었다.
이러한 망설임 끝에 나는 주저 없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떠올려 볼 수 있었다. 물론 내가 미처 알지 못하는 더 나은 책과 영화가 무수히 존재 하겠지만 어릴 적 나에게 교육이라는 것과, 교사라는 것의 이상향을 심어주었고 타 대학 재학당시 나의 꿈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이 영화야 말로 이번 보고서의 작품으로 택하기에 손색이 없을 듯 여겨졌다. 또한 내가 3번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남달랐기에 그만큼 애착이 큰 이 영화를 교육적 시각에서 다시 한 번 바라보고 싶었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내가 느낀 점을 이제껏 배워온 교육학 개론의 내용과 연관지어 ‘죽은 시인의 사회’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영화의 첫 장면은 1859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지난 웰튼 아카데미란 학교의 개학식에서 시작된다. 이 학교는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전체 학생의 과 반 수가 넘는 명문고로써 그 학교의 교장 스스로 미국 최고의 대학 진학 예비고 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더불어 이 학교의 교훈은 ‘전통, 명예, 규율, 최고’ 이다. 나는 첫 장면에서부터 이 학교가 보수주의에 입각한 학교이며 교육 과정 또한 보수주의의 맥락아래 형성되고 있음을 알아 볼 수 있었다. 즉, 이 웰튼 고교는 과거의 문화유산이 학생들에게 유익하다고 믿고 이를 주입시키고 있었다. 이는 이 학교의 교훈이 전통이라는 것을 중요시 한다는 것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또한 이 학교는 졸업생 중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는 수가 많음을 자랑삼아 얘기 한다. 이는 피터즈가 「입문으로서의 교육」에서 말한, 교육은 외재적 가치를 지향하는 수단이 아니라 내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표면적, 외적 성공으로만 보고 있다. 이는 보수주의와 더불어 봉건제적 사고이기도 하다.
하지만 웰튼 고교가 보수주의만을 철저히 옹호할 수만은 없었다. 왜냐하면 벌써 영화의 시대 상황은 자연과학이 발달하고 고전만을 숭상하던 시대를 지난 1959년경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내가본 이 학교의 교육목적은 앞서 우리가 교육학 개론 수업시간에 배웠던 부분 중 인문적 실학주의 교육목적에 해당된다고 생각되어 졌다. 실제 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참된 가치를 고전에 나타난 인문주의 사상에서 찾되 철저한 인문주의와는 달리 고전만을 숭상하는 것이 아닌 실학적인 면도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 웰튼 고교는 현재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보수와 진보 사이에선 보수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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