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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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실습 소감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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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습후기
2007.10.4~2007.11.3 동안 영남대학교병원 수술실에서 실습하게 되었다.
항상 병동에서만 실습하던 나에게 특수 파트는 처음이어서, 그리고 내가 정말 실습하고 싶어했던 수술실에서 실습하게 되어서 설레임만, 두려움 반으로 실습을 임하게 되었다.
수술실은 Scrub nurse(소독간호사)는 각방에 1명씩 배치되고
Circurating nurse(순환간호사)는 2~3개의 방을 돌아다니며 일을 했다.
가끔은 순환간호사가 수술방에 없을때 내가 순환간호사의 일을 하기도 했다.
one gown 까주기, middle tape& small tape 까주기, gauge 까주기 , tape count 를 위한 tape 걸기, 실 꺼내주기, cool&warm saline 부어주기, glove 꺼내주기, 수술이 끝난후 수술방 뒷정리 하기 등등.. 순환간호사의 역할을 하면서 수술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수술을 하게 되어 저 차가운 수술대에 올라가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한데 수술대 위에 있는 환자들은 어떠할까? 그게 나라면 매우 불안하고 두려움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다. 그러한 환자에 비해 의료진들은 너무나 태연한 것 같아서 더욱 대비되었다. 물론 하루 종일, 일년 내내 같은 과정을 반복하는 의료진들의 상황도 이해가 되지만 불안하고 무서워서 여러 질문을 쏟아내는 환자들에게 조금만 더 따뜻하게 한 마디씩 대답해 준다면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취를 하는 과정에서는 더욱 안쓰러웠다. 여기저기 분주한 의료진들의 모습, 윙~ 하고 기계 돌아가는 소리, 앞으로 뒤로 뚫려 있는 문은 또 어찌나 자주 열리는지.. 환자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빨리 마취 되어 버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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