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희망의 이유 (제인 구달)

소개글

제인 구달의 자전적 에세이인 희망의 이유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요약보다는 기억에 남는 내용에 대한 감상 중심으로 쓰여졌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말로만 들어오던 제인 구달이었다. ‘침팬지 박사’라는 말을 익히 들어왔던 터라 여러 책의 선택권들 중에서 나는 당연히 제인 구달의 ‘희망의 이유’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선택권 속에서 알고 있는 유일한 저자였다. 읽고 난 후에 나는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을 자신하게 되었다. 침팬지와 함께 자연 속에서 살아온 제인 구달의 세상에 대한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나 나에게 교감이 되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희망의 이유’라는 제목의 이 책은 제인 구달의 살아있는 지금까지의 일생이 담겨있었고, 그녀가 연구해온 자료를 세상의 것들과 연관짓는 것으로 써내려가고 있었다. 나는 먼저 제인 구달의 일상을 한마디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것은 바로 ‘열정’이었다. 성구들을 담은 성냥갑을 만드는 작은 일에도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침팬지를 관찰할 당시에는 기다림의 시간들조차 책을 읽기보다는 관찰에만 집중을 하여 그녀를 방문했던 학자를 놀라게도 하였다. 그리고 전문적 지식 없이 시작한 침팬지에 대한 연구들은 그만큼의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지금의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모습은 트레버 목사와의 관계에서도 보인다. 조금은 엉뚱하기는 했지만 목사를 좋아하면서 더 나아가 기독교에 심취하기도 하는 이러한 모습들은 좋아하는 일에 집착하는 열정으로 보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생긴 그 열정은 그만큼 제인 구달 자신도 말하는 행운이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제인구달 / 박순영 역 / 궁리출판 / 2003년 /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