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에 나타난 국민국가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8.01.07
- 최종 저작일
- 2007.09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고대문헌속의 국가와 민족에 대해 연구해보고 작성한 과제물입니다.
목차
□ 현대에서의 국가 기원 이야기
□ 고대 한일 관계와 근대 일본
□ 발해를 둘러싼 국가 이야기
□ 전당사와 근대 일본
□ 이야기의 상극이 초래한 것
본문내용
한국 고대사에 대한 근대적인 방법의 연구는 일제시기에 시작됨으로써 태생적 한계를 지닌 채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연구 경향을 달리하면서 발전해왔다.
일제시기에 일본인학자는 식민지 지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동조론(日鮮同祖論)과 만선사관(滿鮮史觀)같은 식민사학의 논리에 입각해 한국고대사를 연구하고 왜곡하였으며 민족에 대한 각성이 있었던 1960년대의 한국고대사 연구는 기본적으로 문헌고증사학의 전통 위에서 고대사회의 내적 발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1970년대는 종래의 신라 중심에서 벗어나 백제와 고구려로 확산되었고 1980년대는 역사에서 차지하는 민중의 의미가 재인식된 시기로서 한국고대사의 내용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었다.
한국사에서 고대국가의 범주에 속하는 나라는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라 하는데 성읍국가론(부족국가에 대체되는 용어)의 입장에서 고조선은 기원전 10세기경에 성읍국가로 출발하여 연맹왕국의 단계까지 발전한 것으로 보았다. 이에 대해 군장사회설을 수용하는 입장에서는 이른바 기자조선은 기원전 12세기 무렵에 시작된 청동기문화에 바탕을 둔 예맥족 중심의 예맥조선으로서 그 말기에 이르러 초기국가의 단계에 이르렀으며, 위만조선은 철기문화에 기초한 높은 생산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대외전쟁을 수행한 정복국가로 파악하였다. 한편 고조선의 발전 단계를 기원전 12세기경의 초기 국가인 소국에서부터 기원전 108년에 고조선왕국인 위만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6세기로 세분하고, 각 단계마다 고조선의 성립과 발전의 요인을 문화전파, 원거리교역, 정복전쟁 등 다양한 데서 찾기도 하였다. 그리고 고조선의 외곽에서 고대국가로 성장한 부여에 관해서는 성읍국가론과 군장사회설 모두 개설적인 수준에서 언급하고 있을 따름이다.
참고 자료
이성시(2001)『만들어진 고대』, 서울 : 삼인, p. 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