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브로코비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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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법이라고 불가에서는 말한다. 또한 구약성서 창세기편에는 하나님이 6일 동안에 천지와 만물을 이루시고 난 후 주인이 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지으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인간과 흙... 나아가 자연은 결코 따로 떼어내어 이야기 할 수 없는 매우 긴밀한 관계에 놓여있음이 분명하다. 이처럼 모든 생명은 신의 전유물이었고, 신의 영역을 벗어난 생명의 창조는 불경스러운 것이 되었던 과거의 의식에서 벗어나, 인간은 생명의 근원을 찾아내려고 부단히 신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감과 동시에 우리는 자연파괴, 환경오염이라는 커다란 오명을 낳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과 같이 환경이 점점 오염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는 매우 큰 의미로 다가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계속해서 흥미를 제공해 주면서도 무언가 마음에 가르침을 남겨주는 영화였기에 아직까지도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혹 환경문제로만 연관되어 이 작품을 살펴보기엔 조금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인간과 환경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는 무게 있게 다루었다고 생각되기에 이제부터 이 영화에 대한 생각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다루는데 있어서 환경 보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선진국과 선발 개도국에서는 경제성장을 통해 물질적 생활수준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미래의 발전과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자연자본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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