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기술의 철학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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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의 철학적 이해
<시간의 역사> - 2장 시간과 공간 에 관하여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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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의 교재 역시 이 수업에 걸 맞는 어려워 보이는 책이었다. 훌륭한 책이라는 교수님의 소개와 함께 강의 교재로 채택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이 책은 책 제목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시간’의 변천사를 다룬 책은 아니었다. 이 시대 천재 중의 천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티븐 호킹이 그 말로만 듣던 상대성 이론부터 초끈이론, 양자역학에 이르기 까지 오늘날 자연과학의 중심이 되는 이론들을 기술한 책이었다.
처음에 이 책을 가지고 발표를 해야 한다고 들었을 때, 책의 내용이 각종 물리 이론으로 되어있다는 점과 저자가 스티븐 호킹이라는 점이 나를 주저하게 만들었었다. 그러나 첫 발표 팀이 발표를 당당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고 곧바로 다음 발표를 하겠다고 신청했다. 발표 신청 당시, 몇 개의 발표 내용 선택권이 있었다. 그 중 내 눈에 들어온 것은 2장 ‘시간과 공간’ 이었다. 우선 아리스토텔레스, 갈릴레이, 뉴턴 그리고 아인슈타인 등 수없이 들어왔던 역사적 인물들의 업적을 스티븐 호킹이 왜, 그리고 어떻게 서술하였는지가 궁금하였다. 또한 그동안 멀리해왔던 자연과학적 지식을 조금이나마 배워보고자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한 장에 서술한 2장을 선택했다.
호킹은 시대적 순서로 그 시대의 대표적 학자와 그들의 생각을 간략하게 서술했다. 제일 먼저 소개된 인물은 역시 고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체의 운동을 설명하는데 있어 ‘정지’ 상태를 중요시했고 경험과 관찰보다는 순수한 사고(이성적 작용)로 법칙을 설명하였다. 또한 그는 ‘절대 공간’과 ‘절대 시간’을 인정했다. 그 당시에는 이 개념이 당연했으리라 생각한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공간과 시간의 상대성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2장의 뒷부분으로 읽어 가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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