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동양과 서양의 인간관을 비교해서 고찰한 보고서이다. 동양의 인간관은 유교의 인간관을 중심으로 다루었고, 서양의 인간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사상가들의 사상을 다루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유교의 인간관
1.1. 공자의 인간관
1.1.1.인(仁)
1.2. 맹자의 인간관
1.3. 순자의 인간관
1.4. 역전 중용의 인간관
1.4.1. 역전과 중용의 출발점: 천지
1.4.2.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점: 성(誠)과 신(神)
1.5 주희의 인간관
1.6. 왕양명의 인간관
2. 서양의 인간관
2.1. 고대 그리스철학
2.2. 중세 철학
2.2.1. 아우구스티누스
2.2.1.1. 인간의 자유의지
2.2.1.2.. 인간의 본성
2.2.2. 토마스아퀴나스
2.2.2.1. 인간 도덕성의 원리
2.2.2.2. 인간의 자유
2.3. 르네상스시대 인간 개념
2.4. 근대철학
2.4.1. 데카르트
2.4.2. 칸트
2.5. 현대철학
2.5.1. 마르크스의 인간관
2.5.2. 베르그송의 인간관
Ⅲ. 결론
본문내용
공자에 의하면, 인간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우월한 인간인 군자(君子)이고 다른 하나는 열등한 인간인 소인(小人)이다. 공자는 다양한 기준을 제시하며 이 두 종류의 인간을 대비시켰다. 정의, 공평, 애타심, 조화, 지혜, 책임감, 예의 등은 군자의 속성에, 탐욕, 편파성, 이기심, 몰염치, 무지, 무책임, 불손 등등은 소인의 속성에 해당시켰다. 앞의 것들은 인간이 지녀야 할 바람직한 덕성이고, 뒤의 것들은 그 반대의 것이다. 한 마디로 군자란, 도덕적 의미의 덕(德)을 지닌 사람을, 소인은 그렇지 못한 사람을 지칭한다.
이후, 군자는 공자 이후 유가의 이상적 인간을 지칭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도덕성이 그 결정적 요소가 된다. 공자의 이러한 인간관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견해라 할 수 있다. 공자 이전에는, ‘군주의 아들’이라는 글자 뜻 그대로 군자는 귀족을 의미했고, ‘작은 인간’인 소인은 서민을 의미했다. 그런데 공자는 혈통 대신에 도덕성으로 그 의미를 규정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새로운 판단의 기준을 제시했던 것이다. 이리하여 공자는 유교적 인본주의의 길을 마련했다.
<중 략>
맹자는 일찍이 인간을 소체(小體)와 대체(大體), 이목지관(耳目之官)과 심지관(心之官)의 결합체로 생각해 왔다. 소체란 귀와 눈의 기능으로 감각하는 신체를 일컫고, 대체란 마음의 기능으로 思惟하는 정신을 일컫는다. 이러한 맹자의 인간관은 현대에 있어서도 타당한 이론이라 생각된다. 맹자는 ‘생(生)’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바요, ‘의(義)’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바라고 하였다. ‘생’은 생존욕구로서 배고프면 먹고 싶고, 피곤하면 쉬고 싶고, 이성을 좋아하는 자연 본능적 욕구를 의미한다. ‘의’는 도덕적 욕구로서 올바르게 살고 싶고, 떳떳하게 살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생’이라는 본능적 욕구는 신체에서 나오는 욕구이며, ‘의’라는 도덕적 욕구는 정신에서 나오는 욕구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소크라테스 이전과 이후』, 컨퍼드 지음
『르네사상의 그 사상과 기원』, P.O. Kristeller 지음, 진원숙 옮김, 계명대학교 출판부
『중세철학 입문』, C.H. 패터슨지음, 이양호 옮김, 이문출판사
『호모에티쿠스』, 김상봉 지음, 한길사
「밀과 마르크스의 인간관」, 엄정식 서강대 교수
「새로운 인간과학을 위한 인식론적 기초 탐구: 베르그송의 인간관」, 홍성민
「근대 개인주의에 대한 맹자사상의 의미」, Wall Barbara, 성균관대 대학원 석사논문, 2006.02
『지금, 여기의 유학』, 김성기 외 지음, 성균관대학교
『유교의 자연과 인간』, 유태건 지음, 세종대학교
『유학사상』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교재편찬위원회
『유교와 현대의 대화』, 황의동
『21세기 왕양명의 인간관』 박연수, 육군사관학교 석사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