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율법의 실체이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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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칼빈의 율법의 본질 이해(율법이란 무엇인가?)
Ⅱ. 율법의 실체이신 그리스도(어떻게 실체가 되시는가?)
Ⅲ. 율법의 완성으로서의 그리스도(어떻게 완성이 되시는가? 그리고 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본문내용

‘율법의 본질’에 대한 칼빈의 생각을 이해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있다. 첫째는 율법의 규범적 용법(죽이는 법)이며, 둘째는 율법의 교훈적 용법(살리는 법)이다.
율법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의지를 인간이 알 수 있도록 표현하는 방법으로 원래는 거룩하고 정당하고 선한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율법에서 의의 완전성을 배우는 것이 사실이라면 율법을 완전히 지키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의롭게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율법을 완전히 준수할 수 없다. 타락으로 말미암은 인류의 부패와 무능으로 인해 우리의 지성은 눈이 멀어 참된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율법에 제시된 약속들을 바라보지만 그것들로부터 어떤 유익한 것을 얻을 수 없고 오히려 율법에서 가장 임박한 죽음만을 깨닫게 될 뿐이다. 이제 율법은 저주가 되었다.
하지만 율법의 본질은 여전하다. 다만 그 기능이 바뀌었을 뿐이다.
비록 율법이 타락한 인간에게 저주가 되었지만 율법의 저주는 실체적이지도 궁극적이지도 않다. 왜냐하면 일단 율법의 명령이 사람들을 좌절케 하지만 동시에 율법의 약속은 사람들을 위로해서 그들이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그리스도를 찾게 하기 때문이다. 율법은 우리의 마음을 조명하여 우리로 하나님의 의를 직시하게 하고, 마치 거울과 같이 우리를 비추어 우리 자신의 불의를 정죄하고, 값없이 그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해 주는 하나님의 의를 가르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