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재미 한인 독립운동의 노선과 성격

소개글

1940년대 재미 한인독립운동의 노선과 성격에 관하 내용

목차

Ⅰ. 1930년대 말~ 40년대 초 재미한인사회의 상황
Ⅱ. 재미한인사회의 통일과 재미한족연합위원회의 항일투쟁
Ⅲ. 이승만 대미외교와 한인 게릴라 창설요구
Ⅳ. 한길수의 선전활동
Ⅴ. 재미한인사회의 노선 갈등과 분열
Ⅵ. OSS의 한반도 침투작전과 재미 한인의 종군

본문내용

1920년대 말까지 재미한인사회의 유력한 3대 지도자는 무력투쟁노선 又醒(우성) 박용만, 실력양성노선島山(도산) 안창호, 외교노선 雩南(우남) 이승만으로 한국 민족주의운동의 가장 중심적인 조류를 대표했다. 이들은 각각의 카리스마를 갖고 추종세력을 형성했는데, 이승만은 동지회, 안창호는 흥사단, 박용만은 국민군단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독자적인 지지기반을 갖고 있었다. 세 사람 모두 독립운동방략과 활동에 있어서 일정하게 미국의 영향을 받았고, 미주 한인들을 지지기반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하지만 먼저 박용만은 북경 군사통일 촉진회를 중심으로 무력투쟁노선을 견지하다 1928년 암살되었다. 1932년을 기점으로 안창호가 일제에 체포되었고, 이승만이 하와이를 떠남으로써 재미한인 사회의 가장 유력했던 3명의 지도자는 모두 사라진 셈이다. 또한 한인사회는 세계대공황의 여파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했다. 지도부의 퇴장, 세계경제공황, 독립열의 냉각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면서 재미한인사회의 가장 유력한 단체였던 국민회와 동지회는 모두 심각한 침체에 빠졌다.
1930년대 중반이후 재미한인사회의 또 하나의 문제는 세대간 단절이었다. 1930년대 말~40년대 초 재미한인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민1세와 2세간의 분리․단절이었다. 먼저 1세들은 전반적으로 노령화 되었고, 한인사회 내부에서 소수화 되었다. 반면 2세들은 미국에서 출생한 미국시민으로 부모들과 다른 신분적 배경을 지녔고, 미국화 되었다. 따라서 부모들이 관심을 가졌던 한인단체나 독립운동에 무관심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30년대 중반 하와이와 미 본토에서 새로운 지도자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들은 이전 3대 지도자들의 공백을 메웠을 뿐만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었다.
첫째, 이전의 3대 지도자들이 전업․직업형 독립 운동가였던 반면 이들은 독자적 경제기반을 갖는 부업형 독립운동가 였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한국독립을 희망했으나, 미주라는 지역적 한계로 인하여 직접적 독립운동을 자임한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 특히 임시정부 활동을 원조로 할 것을 주요 목포로 삼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