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고

소개글

이나영, 강동원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고 쓴 리포트입니다.
총 7페이지로, 사형제도에 관한 고찰도 들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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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6년 개봉한 이 영화는 공지영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의 작품으로, 강동원과 이나영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이 영화는 세상에 대한 원망과 증오로 가득 찬 두 남녀가 일주일에 한 번씩 교도소 면회를 통해 만나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삶을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사형제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여기 세 명의 여자를 죽이고 사형수가 된 남자, 정윤수가 있다. 그리고 여기, 세 번의 목숨을 버리고 자살미수자가 된 여자, 문유정이 있다.

윤수는 어린 시절 지하철에서 동생과 앵벌이를 하는 등 진흙탕 같은 세상에서 온몸으로 뒹굴며 거칠게 살아왔다. 유정은 대학교수이고, 집안도 좋고, 얼굴도 아름답다. 말 그대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왔고, 살고 있다. 그런 유정이 자살을 시도한 것은 어머니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걸핏하면 병원에 입원을 하고, 가죽장갑 위로 반지를 낄 정도로 자기 몸을 아끼는 건강염려증이면서도, 정작 열다섯 살 때 사촌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한 딸이 입었을 신체적, 정신적 상처에 대해서는 차갑게 외면해오기만 했다. 그런가 하면 윤수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에게 버림받았고, 먹고 살기 위해 동생과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구걸을 해야 했다. 앞을 보지 못하는 동생은, 한때 대학가요제 출신의 가수였던 유정이 프로 야구 경기 시작 전에 불렀던 애국가를 좋아했다.

참고 자료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