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70년대소설비평(박완서-나목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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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완서 작품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편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목이라는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접해볼 수 있게 되었다.
나목이라는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고3 수능 준비를 하면서였다 깊이 있게 배우지는 못하고 간략하게만 하고 넘어갔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그 작품의 내용이 인상 깊이 강하게 머리 속에 남아 있었고 마침 나목이 70년대 소설이기에 이것을 선택하여 감상문을 적게 되었다.
우선 감상이나 줄거리를 말하기 전에 박완서의 작품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면 초기작에서 현재에 이르는 작품들에 나타나는 그의 문학적 주제는 6·25전쟁이 한 가족에 미친 영향으로서 6·25이후에 분단상황의 개인적 삶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6·25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고 전쟁과 분단을 다룬 작품들은 박완서의 초기작에서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지속되어 왔는데, 이는 작가의 체험과 밀접한 관련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쟁과 관련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될 때, 보다 절실한 체험에 진실성이 구현될 수 있다.
박완서에게 있어서 전쟁이란, 자신의 가족을 붕괴시켰고 민족적 비극 이전에 개인적 비극으로서 직접적인 체험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소설이 6·25와 관련된 가족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6·25의 참변 속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은 상처로 인해 어머니가 겪는 한을 그리고 있는 「나목」은 6·25가 가져온 현실 생활의 파괴와 그 후 사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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