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기림 시인의 시세계와 시집 분석, 작품 분석을 정리해놓은 전공과목 조사발표 자료입니다. 다소 어려운 김기림 시인의 시 이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두었기에 김기림 시인에 대해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Ⅰ. 김기림의 생애
Ⅱ. 시집에 관하여
Ⅲ. 시세계의 변모
Ⅳ. 김기림 시론의 전개과정
Ⅴ. 주요 평가에 대한 고찰
본문내용
Ⅱ. 시집에 관하여
1. 《태양의 풍속》의 시들 (1930년 - 1934년)
기상도에 이어 김기림의 두 번째 시집. 기상도가 첫 번째 시집이기는 하지만, 《태양의 풍속》에 실린 시들이 김기림의 실질적인 초기시. <마음의 의상>, <화술>, <속도의 시>, <씨네마 풍경>, <앨범>, <이동건축> 등으로 구분하여 시들을 편성.
그의 초기시론에 나타난 시작태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낡은 인습과 전통에 대하여 극구 반론했는가 하면, 전대 시의 감상성이나 낭만, 환몽적인 속성을 전적으로 배제하고 새로운 건강성의 시로 회복시키고자 했다.
2. 《기상도》의 시들 (1935년 - 1936년)
한 주제를 정하고 쓴 장시. <기상도>는 시집에 실릴 때 많은 부분이 개작. <세계의 아침>, <시민행렬>, <태풍의 기침시간>, <자최>, <병든 풍경>,<올배미의 주문>, <쇠바퀴의 노래> 등 7편으로 구성.
서구 과학문명의 도입으로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동양문화전통의 붕괴를 태풍의 내습에다 비유하였다. 태풍전야의 정적과 태풍이 내습하여 온통 질타하고 지나간 폐허 속에서 다시 되찾은 고요함과, 멀리 바다에서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 삶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렸다.
3. 《바다와 나비》의 시들 (1935년 - 1946년)
8․15 해방 이전의 시집 《태양의 풍속》과 《기상도》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즉 1935년 이후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하여 엮은 시집. 5부로 나누어 편성.
다분히 주정적이고, 정감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음이 그 특징이다.
4. 《새노래》의 시들 (1945년 - 1948년)
8․15 해방 후에 쓴 시편들을 중심으로 하여 엮은 네 번째 시집. 여기에 수록된 모든 시가 8․15 해방 후에 쓴 것들로 일제치하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감격과 앞으로 펼쳐질 새 나라에 대한 희망찬 보람을 노래했다. 총 32편의 작품을 2부로 나누어 편성. 시대상황을 주제로 하여 쓴 것들로 작자의 참여의식을 반영한 시들.
참고 자료
<김기림 문학비평>, 정순진, 새미, 1999
<김기림 문학비평>, 윤여탁, 푸른사상, 2002
<김기림과 그의 세계>, 김윤정, 푸른사상, 2005
<우리나라 최초의 모더니즘 시론서>, 김기림, 앞선책, 1994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