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규범의 갈등 - 한국문학 성과 사랑을 주제로.
- 최초 등록일
- 2008.01.17
- 최종 저작일
-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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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변강쇠가와 상사뱀 설화를 보면서 고전 문학에 나타난 욕망과 규범의 갈등을 살펴본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상사뱀 설화」속 욕망 사회적 규범의 구현 양상
1. 상사뱀 설화 전반
2. 욕망의 발현
3. 사회적 규범의 제약
Ⅲ. 「변강쇠가」속 욕망 사회적 규범의 구현 양상
1. 변강쇠가 전반
2. 욕망의 발현
3. 사회적 규범의 제약
Ⅳ. 작품 속 욕망 사회적 규범의 구현 양상 비교 대조
Ⅴ. 마치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태초의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도 등장하듯, 인류의 기본적인 감정 중에서 사랑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사랑은 문학의 가장 기본적이고 역사 깊은 모티브이며, 이들은 약간의 시대성을 가미하여 현대에도 반복되어 재생산되고 있다. 동시에 욕망이라는 이름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사랑에 필수 불가결한 또 하나의 기제가 된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망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살아간다. 때문에 뜻밖의 상황에서 본인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욕망에 대해 깨닫고 스스로에 놀랄 때가 있다. 이는 정신분석학이나 성 심리학에서 설명하듯, 욕망은 무의식과 자아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통제할 수 없는 힘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조들 또한 인간으로서 가지는 기본적 욕구를 지니고 표출했을 것이라고 응당 생각하지만, 그 방법은 매우 신중하며 조심스러웠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진다. 하지만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조선 후기에 성행했던 유교적 시각을 기준으로 전체 고전 문학을 바라보기 때문에 생겨나는 오류일 것이다. 조선사회에서 성에 대한 욕구를 부끄럽고 부정한 것으로 인식하고 행동한 것이 현재의 우리들의 사고에도 아직 잔존해있다(거리낌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고는 해도). 하지만 실제로는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정조를 지나치게 강조했던 유교적 관습이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기 때문에 당대의 사람들은 오히려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유롭게 성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의 문학의 갖가지 사랑처럼 고전문학 속 사랑 또한 여러 욕망을 품고 있지만, 다양한 사회적 규범 속에서 좌절과 갈등의 상황을 맞는다. 뿌리깊이 삶을 옭아매고 있는 사회적 규범 혹은 윤리들은 원혼을 만들기도 하고,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전문학을 살펴본다면 인간의 욕망(사랑 혹은 성에 대한)과 사회적 규범이 깊은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본 고에서는 「변강쇠가」와 「상사뱀 설화」를 통해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사랑과 욕망을 어떻게 억압하는지, 또 그 발현양상을 어떠한지, 해소방법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상사뱀 설화」는 다양한 이본들이 존재하므로 ‘우원제’가 제시한 설화 구조에 따라 각 유형을 중심으로 하고, 그들 간의 공통적인 부분도 살펴볼 것이며, 「변강쇠가」는 「실창판소리사설집」에 제시된 박동진 창본을 중심으로 할 것을 미리 밝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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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2004), 실창판소리사설집, 서울: 박이정
김필호(1997), 탈주의 공간을 위하여, “욕망의 사회이론”, 푸른숲
이순영(1989), “변강쇠歌”연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이화어문학회(2000), “우리 문학의 여성성 남성성. 고전 문학편”, 서울: 월인
우원제(2004), “상사뱀 설화”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진수(1983), "변강쇠가"와 "안해"의 대비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황인완(1988), “변강쇠歌”의 줄거리 체계와 작중 인물들의 성격과 작중기능, 고려대학교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