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16세기 말 중국 명나라 때의 의학자. 자는 양규(養葵), 자호는 의무려자(醫巫閭子)이며 당시의 은현(鄞縣; 지금의 浙江省 寧波) 사람. 의서를 두루 섭렵하였고, 일찍이 섬서(陝西), 산서(山西) 등지를 돌아다녔다. 의학 이론상 주로 설기(薛己)를 추앙하여, 명문설(命門說)을 발전시켰다. 명문은 장부 가운데 중심으로서, 그 의의가 심(心)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명문의 화(火)는 보물처럼 귀중한 것이며, 생명의 뿌리로서, 신체의 생리적 기능의 성쇠는 명문화(命門火)의 강약에 달려 있으므로 양생(養生)이나 치료에 있어서 모두 명문화를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조헌가의 이러한 학설은 후대 의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는 변증 치료에서 수화음양(水火陰陽)을 강조하고, 치료에는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과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을 주로 썼다. 그러나 이론상 상당히 치우친 면이 있기 때문에 서대춘(徐大椿) 등 일부 의학자의 비평을 받았다. 『의관(醫貫)』 6권은 그의 대표작이다. 의관의 음양론 원문 및 한글번역목차
없음본문내용
此東垣補中益氣湯。이것이 이동원의 보중익기탕이다.
萬世無窮之利, 不必降也, 升清濁自降矣。
만세의 끝이 없는 이익이니 반드시 하강치 않고 청기를 상승하면 탁기는 저절로 하강한다.
春秋晝夜, 陰陽之門戶。
봄과 가을 낮과 밤은 음양의 문호이다.
一歲春夏爲陽, 秋冬爲陰。
한 해에는 봄과 여름이 양이며, 가을과 겨울이 음이 된다.
一月朔後爲陽, 望後爲陰。
한 달에는 초하루 뒤에는 양이 되고, 보름 뒤에는 음이 된다.
一日晝爲陽, 夜爲陰。
하루에는 낮이 양이 되고, 밤은 음이 된다.
又按十二時而分五藏之陰陽。
또한 12시를 살펴서 5장의 음양을 구분한다.
醫者全憑此 以明得病之根原而施治療之方術。
의사는 완전히 이에 의뢰하여 병을 얻은 근원을 밝혀서 치료의 방술을 시행한다.
春夏秋冬, 非今行夏之時, 當根據周正建子。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지금 여름의 시령을 운행함이 아니니 주나라의 정건자는 11월 근거한다.
冬至一陽生, 夏至一陰生。
동지에는 1양이 생기며, 하지에는 1음이 생긴다.
此二至最爲緊要。
이는 하지와 동지가 가장 긴요하다.
至者極也。
‘이를 지’란 지극함이다.
陰極生陽。
음이 지극하면 양이 생긴다.
絕處逢生。
끊어진 곳에서 생명을 만난다.
自無而有。
무에서부터 유가 있다.
陽極生陰。
양이 지극하면 음을 생성한다.
從有而無。
유로부터 무가 생긴다.
陽變陰化之不同也。
양의 변과 음의 화는 같지 않다.
若春分秋分, 不過從其中平分之耳。
만약 춘분과 추분은 중간의 평분을 따름에 불과할 뿐이다.
然其尤重者, 獨在冬至。
그래서 더욱 중요함은 홀로 동지에 있다.
故易曰先王以至日閉關。
그래서 역에서는 선왕은 지극하게 날마다 폐관수련을 이른다.
閉關二字, 須看得廣。
폐관이란 두 글자는 봄이 넓어야 한다.
觀月令 云。是月齋戒掩身。
월령을 보고 말하니 달에 재계하고 몸을 가려야 한다.
以待陰陽之所定。則不止關市之門矣。
음양의 일정함을 기다리면 관시의 문 뿐만 아니다.
或問冬至一陽生。當漸向暖和。何爲臘月大寒。冰雪反盛。
혹자가 묻길 동지에는 1양이 생기는데 점차 완화함에 향하는데 어찌 음력12월에는 대한이 있어서 얼음과 눈이 반대로 성하는가?
夏至一陰生。當漸向清涼。何爲三伏溽暑。酷熱反熾。亦有說乎?
하지에는 1음이 생기는데 점차 청량함에 향하는데 어찌 삼복더위와 혹서가 반대로 치성하니 또한 설명이 있는가?
曰此將來者進。成功者退。隱微之際。未易以明也。
이는 장차 오면 나아가고, 공로를 이루면 물러나니 음미한 때에 쉽게 밝힐 수 없는 것이다.
蓋陽復於下, 逼陰於上, 井水氣蒸而堅冰至也。
양이 아래에 회복하고 위에서 음을 핍박하니 우물물의 기가 쪄서 단단한 얼음이 이른다.
陰盛於下, 逼陽於上, 井水寒而雷電合也。
음이 아래에서 성대하고 위에서 양을 핍박하니 우물물이 차며 우레와 번개가 합한다.
今人病面紅口渴煩燥喘咳者。
지금 사람의 병으로 안면이 붉고, 구갈과 번조, 숨차고 기침이 난다고 하자.
誰不曰火盛之極, 抑孰知其爲腎中陰寒所逼乎?
누가 화가 치성함이 지극하다고 말하지 않고 아니면 누가 신 속의 음한이 핍박한 것을 알지 못하겠는가?
以寒涼之藥進而斃者, 吾不知其幾矣。
한량한 약을 써서 죽게 하니 나는 그 기미를 알지 못하겠다.
冤哉冤哉。
원통하고 원통하도다!
朔望分陰陽者, 初一日爲死魄, 陰極陽生。
초하루와 보름을 음과 양으로 구분하면 초하루날에는 사백이 되어 음이 지극하고 양이 생긴다.
初三日而胐。
초삼일에는 굽은 다리가 된다.
十三日而幾望。
13일에는 거의 보름달이 된다.
참고 자료
조헌가 의관이 자료와 함께 구매한 자료
명나라 한의학서적인 조헌가 의관 1권 오행론 14페이지
조헌가 의관 2권 울병론 7페이지
조헌가 의관 주객변의 중풍론 구안와사 궐 22페이지
조헌가 의관 2권 상한론 13페이지
조헌가 의관 2권 온병론 5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