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emy Rifkin의 노동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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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엔트로피]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Jeremy Rifkin의 노동의 종말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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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제학자들에게 있어서 기계가 우리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문제는 항상 성가신 것이었다.
기계는 자본주의 경제를 움직이게 하는 투자의 구현체이다. 그러나 기계 한 대가 도입되는 경우 노동자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노동자들이 축출되게 된다. 경제학자들은 기계가 몇 명의 노동자들을 대체하지만 결국에는 이들 모두를 흡수하고, 생산성을 급격하게 증가시키며, 그 결과 국부가 증대된다고 항상 주장해 왔다.
그러나 누가 그 소득을 얻게 되는가? 1819년 저명한 경제학자 리카도 David Ricardo는 신규 투자의 원천인 지대와 이익이 감소하지 않는 한 고용량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 유명한 스위스의 비평가였던 시스몽디는 다음과 같이 반문했다. <과연 그런가? 부가 중요하고 인간은 중요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왕 혼자서 로봇을 사용하여 영국 전체의 산출량을 생산해 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는 Jeremy Rifkin의 이 책(노동의 종말)은, 기업들이 왕을 대신해서 국가의 부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전자로봇을 작동시키는 세계에 대한 것이다. 이것을 결코 최근의 양상만은 아니다. 미국이나 다른 근대 국가의 인간-기계의 역사를 조금만 거슬러 오라가 보면, 우리는 지난 200여 년 동안 기계가 빼앗아 가버린 일자리를 떠나 그 기계가 창출한 다른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거대한 이동을 목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엔트로피]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Jeremy Rifkin은 펜실베니아 대학의 와튼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터프츠 대학의 플레처 법과대학원에서 국제 관계학을 공부했다. 워싱턴 시에 경체추세 재단을 창설해 이사장으로 있으며, 와튼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의 초빙 강사이다. 또한 기업 리더십 포럼에서 자주 강의를 하며 청년 최고 경영자회 연차 국제총회에서 클린턴 대통령, 깅리치 하원의장, 돌 상원 원내총무와 함께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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