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진 연구

소개글

시인 박두진의 생애, 시 세계관, 그의 대표 작품 등을 연구하였습니다.

목차

Ⅰ. 박두진의 생애
Ⅱ. 박두진의 시 세계관
Ⅲ. 작품 감상 및 해설

본문내용

Ⅰ. 박두진의 생애
혜산 박두진은 1916년 3월 10일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봉남리 360번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건강한 체력에 격정과 인자를 겸한 성품, 그리고 유식하면서도 겸허했고 유교적 덕성이 몸에 밴 데다 부지런하고 자상하며 다정다감한 분이었다. 어머니는 무학이었으나 사리에 밝았으며, 자녀교육에 열의가 많았다. 특히 어머니는 섬세하고 능숙한 말솜씨, 아주 사실적인 묘사력과 풍부한 어휘력을 갖고 있어 박두진이 시인이 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1924년(8세) 고장치기로 이사한다. 여기서 그는 열여덟 살까지 살았다. 이곳은 ‘나의 인간됨의 바탕과, 사상과 정서감정의 질과 기반이 마련된 전기적이며 운명적인 의미를 갖는 곳’이란 회상만치, 이곳은 시인에게 인간에 대한 결정적인 이해의 기반을 마련해준 원체험의 공간이다. 1934년(18세)때 문학보다 생계를 위해 취직하러 서울에 가게 된다. 이 때부터 『문장』에 추천을 받기까지의 한 6,7년 동안은 그에게 문학과 동시에 인생참여의 제일기적(第一期的)인 매우 중요한 단계였다. 그는 서울 생활의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문학의 맛을 느끼기 시작하고 거의 같은 시기에 기독교를 만나게 된다.
1939년 『문장』지에 「향현」, 「묘지송」등이 이듬해 「의」,「들국화」가 각각 정지용에 의해 추천되어 등단했다. 1946년 ‘조선 청년 문학가 협회’ , 1947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1949년 ‘한국 문학가 협회’ 결성에 참여하였다. 이렇게 혜산은 우익 문학단체에서 조직활동과 문필활동을 활발히 했다. 이 무렵 조지훈, 박목월과 더불어 1946년 6월 합동시집 『청록집』을 출판한다. 1946년『상아탑』에 해방기 그의 위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 「해」가 발표되고 1949년 첫 번째 개인시집 『해』가 출판된다.
1950년 6월 25일 전쟁 이후부터 1960년 4.19혁명과 1961년 5.16 이후 독재 정권에 이르는 기간은 그의 인생관과 역사과, 현실관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시기이다. 「기」,「꽃과 항구」, 「산맥을 간다」등을 발표하며 적극적 저항의지를 보여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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