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생애와 대표작품 무정과 흙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01.23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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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제강점기 시대 우리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작가 이광수와 그의 대표작품 <무정>, <흙>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작가의 생애와 배경에서부터 사상, 대표작품 분석, 감상까지 체계적으로 자세하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A+ 자료인만큼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작가
1. 연보
2. 생애
1) 고아
2) 동학
3) 1차 유학 :일진회의 유학생
4) 방랑
5) 민족개조론
6) 동우회
Ⅲ. 작품
1. 무정
1) 배경
2) 인물
3) 줄거리
4)‘무정’의 근대소설의 특징
5)‘무정’과 이광수
6)‘무정’의 한계
2. 2.8독립선언서
1) 배경
2) 2.28독립선언서와 기미독립선언서
3) 2.28독립선언서와 이광수
3. 흙
1) 배경
2) 인물
3) 줄거리
4)‘흙’과 이광수
Ⅳ. 이광수의 친일
Ⅴ.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4) 「무정」의 근대 소설의 특징
-내용면
고전 소설과 달리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당대인의 삶에서 소재를 취하였다. 형식이 영어 교사라는 것은 당대의 개화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며, 철도를 통한 여행이나 유학 등 작품의 주요 모티프도 당대 현실을 반영한다.
-문체면
이 소설이 지닌 근대 소설적 면모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체의 획기적인 변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전 소설의 문체에 비해 `무정`이 가지고 있는 문체적 특징은 첫째, 구어체 문장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곧 순 국문체의 산문으로 사물을 묘사하고 사건을 서술하는 개성적 표현력이 드러나고 있다. 둘째, 시제 구분 의식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무정`에서부터 비로소 소설에서의 근대적 문체가 이룩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정`의 문체는 다소 과도기적인 표현을 대표한 것이기도 하다. 작품 전체에 압도적인 `되었음이라`는 고전 소설에서 신소설에로 이어진 구식 문어체의 전형적 용법이다. `~이라`체에서 `~이다`체로의 이행은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에서야 비로소 가능하였다. 이 압도적인 종결형 문어체와 더불어 무정이 가지는 문체상의 과도성은 대명사 사용의 문제이다. `무정`에서 춘원은 대명사 `그`를 사용했는데, 그것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은 사용법이었다.
5) 「무정」과 이광수
저들에게 힘을 주어야 하겠다. 지식을 주어야 하겠다. 그리하여서 생활의 근거를 완전하게 하여주어야 하겠다. `과학! 과학!`하고 형식은 여관에 돌아와 앉아서 부르짖었다.
……(중략)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저들을.... 저들이 아니라 우리들이외다. 저들을 구제할까요?
하고 형식은 병욱을 본다. 영채와 선형은 형식과 병욱의 얼굴을 번갈아 본다. 병욱은 자신이 있는 듯이,
"힘을 주어야지요! 문명을 주어야지요."
"그리하려면?"
"가르쳐야지요! 인도해야지요!"
"어떻게?"
"교육으로, 실행으로."
이형식은 우리 민족이 가난 속에서 불쌍한 삶을 살게 된 것은 미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무정, 이광수 장편소설>, 이광수, 문학과 지성사, 2005
<이광수 소설의 비판과 옹호>, 한용환, 새미, 1994
<이광수와 그의 시대>, 김윤식, 솔, 1999
<춘원 이광수와 민족주의>, 곽준혁, 한국정치사상학회 논문, 2005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