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혼례)가구의 발달과 특징

소개글

혼수가구의 발달과 종류, 종류별 특징에 대해서 쓴 리포트

목차

1. 혼례내용과 변천
2. 혼수 가구
1) 장롱
2) 침대
3) 화장대
4) 등 탁자
5) 문갑
6) 식탁
7) 소파

본문내용

현대의 혼례 내용과 변천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50년대는 전쟁과 복구의 여파로 혼수 규범의식이 어떠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60년대 이후 혼수장만 순위를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살림살이 중에서 장롱이 가장 중요한 혼수품목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근대이후 예물이나 선물의 의미로 마련된 혼례가구는 60년대 들어 필수적인 살림살이로 구입되었음을 나타내주며, 또 화장대도 혼수품에 포함됨으로써 혼례가구의 비중이 매우 커졌음을 알 수 있다.
70년대, 80년대는 가전제품이 눈에 띠게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80년대 후반에는 혼례가구와 가전제품 등 살림살이의 가짓수와 품목이 크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는 70년대 이후 핵가족의 확산으로 단독가구 양상과 이러한 새로운 가정의 살림살이인 가구, 가전제품이 마련됨에 따라 혼수품의 증가를 이루는 원인이 되었다.
70년대 이후 아파트의 활황은 입식 생활양식이 도입되어 좌식과 입식의 주거용 가구가 생산 되었고 대기업의 가구 산업 진출로 가구의 주문생산에서 대량생산이 이루어짐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많은 가구의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혼례가구 양식 발생의 계기가 되었다. 80년대의 혼수는 그 범위가 주택 내부 모든 살림살이로 확대되기 시작하여 많은 가구가 구입되었다. 더욱이 80년대 급격한 주택비용의 상승과 신랑 측의 주택 마련에 상당한 재화가 투입됨에 따라 신부는 신랑이 준비하는 주택 구모와 가격에 맞추어 혼수 내용을 증가 시키는 교환적 재화의 성격으로 혼례가구의 다양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에 따라 80년대 후반에는 혼례가구의 종류에 있어 장롱, 화장대, 찬장, 책상, 식탁 등이 구입되었고, 침대, 응접세트 구입도 증가하여 혼례가구 종류의 대형화, 고급화 추세를 나타내었다. 또한 90년대 가구에 있어서 생활공간의 장식적 의미와 기능적 의미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의 ㅣ개발이 이루어져 미와 기능성이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되기 시작했고 가구의 조립과 철거에 용이하거나 가변성의 다기능 다목적을 만족시키는 모듈화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선진기술의 도입과 개발로 디자인이 향상되어 혼례가구에 대한 편리성, 경제성, 이동성 등에 따른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혼례용 가구
가구의 수요는 주로 인구 및 소득 증가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 형태는 신혼부부가 구입하는 혼례용 가구, 결혼 이후 10~15년이 지난 다음에 나타나는 개비용 가구, 학생용 가구, 사무용 가구 등이다. 이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혼례용 가구이다.
혼례용 가구는 결혼으로 첫 출발을 하는 신혼부부들이 구입하게 되는 가구 일체를 말하는데, 연간 약 30~40만 쌍의 결혼 인구가 생겨나고 있으며, 그들의 평균 가구 구입액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참고 자료

강신우. 현대 가구 디자인. 미진사.
김정근. 한국 혼수와 혼례가구의 구입 실태 및 전망. 한국 가구협회지.
김진미. 혼수 준비에서 집들이까지. 도서출판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