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표현주의 연극 요약

소개글

독일 표현주의 연극에 관한 아주 간략한 요약입니다.
자체적으로 제출하시기에는 힘들것 같고 참고자료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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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표현주의 연극이란 20세기 초 독일을 중심으로 전개된 문예사조인 표현주의가 연극에 반영되어 나타난 연극의 한 형태로 스트린드베리가 그의 작품 <꿈의 연극>, <유령소나타>를 통해 처음 소개하였다. 모든 사조가 그렇듯이 표현주의 역시 전 시대의 사조인 자연주의, 사실주의, 상징주의에 대한 역반응으로 등장하였는데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의 악몽 속에서 예술가들은 인류의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근원은 결국 인류의 내부에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진실의 부수적 측면으로 간주한 외형을 묘사하는 사실주의와 자연주의를 거부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간 내부의 모습, 즉 영혼, 정신, 욕망, 환영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표현하려고 하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물의 외양을 자주 왜곡시켰다.

역시나 모든 사조가 그렇듯이 표현주의라는 용어를 명쾌하게 정의내리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표현주의 연극이 갖는 기본적인 특징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유형화되어 있거나 전형화 되어 있는 풍자의 대상들이다. 등장인물들은 객관화되어 나와 너의 존재가 아닌 그저 삼인칭의 존재에 불과하며 인물별 개성은 상실되고 성격만 부각되어 단지 형상形像만 남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은 그로테스크하고 비현실적으로 보이며 이것은 곧 가면의 사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들은 항상 어떤 계급이나 ‘입장’을 대표하고 이들의 특성은 의상이나 가면, 분장 등으로 강조된다. 따라서 세력간의 갈등이 숨김없이 드러난다.

2. 대사는 기존의 사실주의극처럼 현실 속 일상의 용어가 아닌 감각의 환영을 자극할 수 있는 시적이며 열정적이고 광적인 언어들로 대체된다. 표현주의 대사들은 인과법칙에 의거한 논리적 언어행위를 거부하고 단어 그 자체로 관객들에게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감각을 일깨울 수 있는 언어행위를 지향한다. 때로는 시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독백형태를 취하다가도 때로는 전보문 형태의 짧고 간결하게 생략된 언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3. 극의 전개방식은 기존의 기승전결식 구조를 따르지 않고 장면 나열식 구조를 따르는데 이 역시 논리적 연관성과는 무관하게 나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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